AMD, 인텔의 미고 OS 지원에 동참키로
차세대 퓨전 칩의 소프트웨어 호환성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AMD가 인텔의 미고 오픈소스 운영체제 지원에 합류했다.
AMD는 회사 공식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및 임베디드 기기를 위한 기술적 토대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고 개발 및 지원에 합류함으로써 퓨전 칩이 보다 확장된 가능성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고는 인텔과 노키아가 지난 2월 발표한 오픈소스 운영체제로 저성능 절전형 기기 시장을 노리고 있다. 개발 과정은 현재 리눅스 파운데이션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미고는 이미 x86 프로세서와 호환되고 이에 따라 AMD의 기존 프로세서들과도 호환된다.
AMD는 내년 초 GPU와 CPU를 통합한 퓨전 칩 시리즈를 배포할 예정이다. 회사는 퓨전 칩이 당초 넷북 시장을 겨냥해 고안됐지만 향후에는 태블릿 시장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운영체제 차원에서 지원될 경우 퓨전 칩은 이미징 및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에서 GPU 성능을 추가적으로 활용할 여지를 가질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및 구글의 크롬, 파이어폭스 4 베타 등은 이미 HTML 5와 플래시 동영상을 렌더딩하는 작업 등에서 GPU를 활용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