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저가형 안드로이드 태블릿 2종 발표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0.11.03

사운드 기기 전문 제조사 크리에이티브가 태블릿 시장에 뛰어든다. 회사는 7인치 및 10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미화 249~319달러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오 퓨어'(Ziio Pure) 무선 엔터테인먼트 태블릿이라는 이름의 이번 신제품은 안드로이드 2.1 운영체제와 8~16GB의 스토리지를 탑재한 제품으로, 아코스의 101 인터넷 태블릿과 벨로시티 마이크로의 크루즈 태블릿보다도 저렴해 눈길을 끈다.

 

회사 측은 신제품군이 12월 초께부터 출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패드가 지난 4월 출시된 이후 달아오르고 있는 태블릿 시장은 현재 다양한 제조사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 삼성이 갤럭시 탭을 이미 출시했으며 RIM과 HP, 델 등도 태블릿 신제품을 일제히 발표한 바 있다.

 

가트너는 내년 태블릿 출하량이 5,480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크리에이티브 측은 이번 태블릿군이 자사의 오디오 제품군과 블루투스를 통해 연동되는 기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 고음질 오디오 스트리밍 재생을 위한 애플리케이션과 앱트-X 코덱을 내장했다고 덧붙였다.

 

이메일 확인과 웹서핑, 게임 등의 태블릿 기능도 물론 지원된다. 애플리케이션은 회사의 지스토어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프로세서로는 1GHz ARM 프로세서에 기반한 ZMS-08을 탑재하고 있으며 1080P 동영상 재생을 구현한다. 이 밖에 HDMI 포트를 지원하며 마이크로SD 슬롯도 갖추고 있다.

 

또 전면 카메라와 무선랜 기능, 5시간 배터리 동작 등의 사양을 보여주고 있다. 무게는 7인치 제품이 400g, 10인치 제품이 650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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