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분기 매출 25% 증가, "윈도우 7·XBox·오피스가 원동력“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2010.10.29

윈도우 7, 오피스 2010과 X박스 360 콘솔의 꾸준한 판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2011년 첫 회계분기에 54억 1,000만 달러의 영업이익에 다가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동안 51%가 증가한 액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9월 30일로 마무리된 이번 분기에 매출이 25% 증가한 160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많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초과한 것이다. 야후 파이낸스 파운드의 애널리스트들은 평균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약 150억 8,000만 달러를 벌어들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전반적으로 2010년 6월 오피스 2010 새로운 버전을 발표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스위트의 판매량이 15% 증가했고, X박스 360 콘솔의 판매량은 3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PC 교환 주기가 유지된다면 윈도우 7 매출에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 COO 케빈 터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즈니스 수요와 도입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윈도우 7, 오피스 2010과 서버 데이터베이스 제품에 비즈니스 협정을 반영해 엔터프라이즈 계약 비율은 견고해졌다"고 발표했다.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늘어난 매출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하락한 전년 실적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2010 회계연도 첫 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120억 9,2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5억 7,000만 달러로 18% 감소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확신에 찬 실적 발표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바라보는 투자 업계의 경계가 확산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와 같이 개인용 컴퓨터에 자사의 주 활동 무대를 넘는 기술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던 터였다.

 

이번 주 시애틀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프로페셔널 디벨롭퍼 컨퍼런스에서 스티브 발머는 스마트폰과 같은 새로운 시장을 겨냥, 개척할 것을 강조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 대상 분기 실적 발표 브리핑에서는 윈도우 폰 7 라이선스로부터 나오는 향후 수익이 향상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 대신 마이크로소프트 재정 운영 책임자인 피터 클라인은 최근 뉴욕 주와의 계약을 인용하며 클라우드 서비스가 회사의 잠재적 성장의 주요 요소가 될 것임을 지적했다.

 

클라인은 "이같은 클라우드는 성공은 우리에게 완전히 새로운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며, "많은 경우 이는 현재 우리의 고객이 아닌 고객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한 애저 클라우드가 이전 분기까지 예상한 수익보다 40%가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클라인은 "태블릿을 위해 윈도우가 회사를 성장시킬 또 다른 분야로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태블릿 PC가 PC 시장을 확대하고 윈도우가 새로운 시나리오에서 추가적인 폼 팩터에 윈도우를 사용할 기회를 잡기 위해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태블릿 PC의 판매가 PC 판매의 매출 감소를 가져올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기업과 일반 소비자 판매량은 분기 내에 둘다 좋다며, 기업 판매는 회계 연도의 막바지까지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인은 "다가오는 분기에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용 PC가 소비자 PC 성장을 앞지를 것으로 기대하며, 신흥 시장의 판매량은 미국과 같은 성숙한 시장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비즈니스 PC와 서버 구매는 대부분의 비즈니스 시장에서 우선 순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Joab_Jackson@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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