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7

구글 CEO, 스트리트뷰가 싫다면 “이사해라”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구글 CEO 에릭 슈미츠가 프라이버시 관련 발언으로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지난 월요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슈미츠는 사람들이 구글 스트리트뷰에 자신의 집 사진이 세상에 공개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냥 이사해라(just move)”라고 답했다.

 

파커 스피처(Parker Spitzer) 쇼에 출연한 슈미츠는 “스트리트 뷰를 위해서 우리는 한 번 차로 지나갔을 뿐이다. 그냥 이사하면 된다”라고 답해 진행자였던 캐슬린 파커는 불편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슈미츠는 “핵심은 우리는 딱 한 번만 지나갔다는 것이다. 이것은 감시하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슈미츠가 분명, 스트리트 뷰에 집 사진이 올라가 있는 것이 싫다면, 이사를 하라고 한 이 몇 마디의 말은 블로고스피어와 다양한 뉴스 사이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대표 신문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San Francisco Chronicle)은 슈미츠의 발언을 “엄청난 실수”라고 이야기 했으며, 영국의 블로그인 텔레그래프는 “에릭 슈미츠의 다음 발언은 무엇일까?”라고 비꼬았다.

 

슈미츠가 농담을 한 것일까? 구글은 컴퓨터월드측에 이메일을 보내 그가 말실수를 한 것이라고 변명했다.

 

이메일에서 슈미츠는 “편집이 없는 인터뷰에서 볼 수 있듯이, 본인의 말은 프라이버시에 관한 결론이 없는 이야기 속에서 나온 것이다”라면서, “분명 말 실수를 한 것이다. 만일 스트리트 뷰에 대해서 우려가 되거나 집 사진을 스트리트 뷰에서 삭제하고 싶을 때에는 구글에 연락하면 삭제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구글 대변인 크리스틴 첸은 스트리트 뷰에서 집 이미지를 삭제하고 싶을 때에는 구체적인 장소를 선택해서 왼쪽 하단의 ‘문제 보고(Report a problem)’를 클릭하고 형식을 작성한 후 ‘제출(Submit)’을 누르면 된다고 첨언했다.

 

스트리트 뷰는 구글 지도(Google Maps)와 구글 어스(Google Earth)의 인기 있는 기능으로, 전 세계의 많은 길의 360도 각도 이미지를 제공하며, 길가에 있는 집, 차 등도 함께 보인다.

 

엔델레 그룹의 애널리스트인 롭 엔델레는 “구글은 명백히 프라이버시를 침해했을 뿐만 아니라, 이것을 가지고 농담을 하고 있다”라고 비판하면서, “고객들의 느낌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현대 사회에서 어떤 회사도 이렇게 하면 안 된다. 법적 움직임을 유도하며 심지어 유럽에서는 벌금을 받을 수도 있다”라고 비판했다.

 

슈미츠의 발언은 이미 떠들썩한 상황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지난 주, 독일에서 25만 가정이 스트리트 뷰에서 이미지를 삭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많은 독일인들은 구글이 자국의 대도시 20곳에서 스트리트 뷰 론칭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에 화가 나 있는 상태다.

 

지난 주 말에 구글은 스트리트 뷰 촬영차가 사고로 이메일과 비밀번호와 같은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으며, 이런 실수에 대해서 사과하면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이런 조치 중에는 엔지니어링과 제품관리 팀에서 프라이버시를 감독할 책임자를 임명하는 것, 직원들 대상의 프라이버시 교육, 그리고 각 프로젝트 책임자들이 사용자 데이터 사용과 관련된 프라이버시 문서를 준비할 것 등이 포함되어 있다. sgaudin@computerworld.com



2010.10.27

구글 CEO, 스트리트뷰가 싫다면 “이사해라”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구글 CEO 에릭 슈미츠가 프라이버시 관련 발언으로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지난 월요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슈미츠는 사람들이 구글 스트리트뷰에 자신의 집 사진이 세상에 공개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냥 이사해라(just move)”라고 답했다.

 

파커 스피처(Parker Spitzer) 쇼에 출연한 슈미츠는 “스트리트 뷰를 위해서 우리는 한 번 차로 지나갔을 뿐이다. 그냥 이사하면 된다”라고 답해 진행자였던 캐슬린 파커는 불편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슈미츠는 “핵심은 우리는 딱 한 번만 지나갔다는 것이다. 이것은 감시하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슈미츠가 분명, 스트리트 뷰에 집 사진이 올라가 있는 것이 싫다면, 이사를 하라고 한 이 몇 마디의 말은 블로고스피어와 다양한 뉴스 사이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대표 신문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San Francisco Chronicle)은 슈미츠의 발언을 “엄청난 실수”라고 이야기 했으며, 영국의 블로그인 텔레그래프는 “에릭 슈미츠의 다음 발언은 무엇일까?”라고 비꼬았다.

 

슈미츠가 농담을 한 것일까? 구글은 컴퓨터월드측에 이메일을 보내 그가 말실수를 한 것이라고 변명했다.

 

이메일에서 슈미츠는 “편집이 없는 인터뷰에서 볼 수 있듯이, 본인의 말은 프라이버시에 관한 결론이 없는 이야기 속에서 나온 것이다”라면서, “분명 말 실수를 한 것이다. 만일 스트리트 뷰에 대해서 우려가 되거나 집 사진을 스트리트 뷰에서 삭제하고 싶을 때에는 구글에 연락하면 삭제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구글 대변인 크리스틴 첸은 스트리트 뷰에서 집 이미지를 삭제하고 싶을 때에는 구체적인 장소를 선택해서 왼쪽 하단의 ‘문제 보고(Report a problem)’를 클릭하고 형식을 작성한 후 ‘제출(Submit)’을 누르면 된다고 첨언했다.

 

스트리트 뷰는 구글 지도(Google Maps)와 구글 어스(Google Earth)의 인기 있는 기능으로, 전 세계의 많은 길의 360도 각도 이미지를 제공하며, 길가에 있는 집, 차 등도 함께 보인다.

 

엔델레 그룹의 애널리스트인 롭 엔델레는 “구글은 명백히 프라이버시를 침해했을 뿐만 아니라, 이것을 가지고 농담을 하고 있다”라고 비판하면서, “고객들의 느낌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현대 사회에서 어떤 회사도 이렇게 하면 안 된다. 법적 움직임을 유도하며 심지어 유럽에서는 벌금을 받을 수도 있다”라고 비판했다.

 

슈미츠의 발언은 이미 떠들썩한 상황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지난 주, 독일에서 25만 가정이 스트리트 뷰에서 이미지를 삭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많은 독일인들은 구글이 자국의 대도시 20곳에서 스트리트 뷰 론칭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에 화가 나 있는 상태다.

 

지난 주 말에 구글은 스트리트 뷰 촬영차가 사고로 이메일과 비밀번호와 같은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으며, 이런 실수에 대해서 사과하면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이런 조치 중에는 엔지니어링과 제품관리 팀에서 프라이버시를 감독할 책임자를 임명하는 것, 직원들 대상의 프라이버시 교육, 그리고 각 프로젝트 책임자들이 사용자 데이터 사용과 관련된 프라이버시 문서를 준비할 것 등이 포함되어 있다. sgaudin@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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