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3분기 실적 발표, 영업 이익 12% 증가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10.10.19

IBM이 자사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는 영업 이익이 36억 달러로 12% 증가했는데,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의 실적 상승, 그리고 분석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매출 증가가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들 네 나라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나 증가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 시장의 경우 3% 증가한 102억 달러에 그쳤으며, 유럽과 중동 지역은 6% 하락한 74억 달러를 기록했다.

 

IBM의 CFO 마크 로프리지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이런 지역별 실적 차이는 신흥시장이 세계 경제와는 다른 영역에 있으며, 특히 개발국가들이 경기 침체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전체 매출은 243억 달러로, 3% 증가했다.

 

소프트웨어 매출은 1% 증가해 52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세부적으로는 웹스피어 미들웨어가 14%, 티볼리 소프트웨어가 9% 증가했고, 로터스와 래셔널 소프트웨어는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 데 그쳤다. 반면에 비즈니스 분석 매출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에 걸쳐 14% 증가했다.

 

시스템 및 테크놀로지 매출은 10% 증가한 43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시스템 x 서버 매출은 30%, 시스템 z 메인프레임 매출이 15% 증가한 반면, 파워시스템 매출은 13% 하락했다. 스토리지 매출은 7% 증가했다.

 

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 매출은 1% 증가한 95억 달러에 그쳤으며, 비즈니스 서비스 영역 매출은 5% 증가해 4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분기에 IBM은 총 110억 달러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7% 하락한 실적이다.

 

아웃소싱 계약 체결 역시 15% 하락해 57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IBM은 10월 8일 체결한 계약이 추가되면 14% 증가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프리지는 해당 계약의 범위가 너무 넓어 분기말을 넘어 버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IBM은 4분기에는 신제품의 영향으로 시스템 z 매출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프리지는 서비스와 하드웨어 매출은 다음 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소프트웨어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hris_Kanaracu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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