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새로운 도전,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차’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0.10.12

‘전화나 문자를 하는 동안 어지러운 도시 교통 상황에서 스스로 동작하는 자동차에 앉아 있는 당신을 상상해보라.’

 

이는 불법 휴대폰 사용의 예가 아니다. 왜 가능하지 않겠는가? 왜냐하면 이 같은 시나리오에 나오는 자동차는 자기 스스로 운전하고 휴대폰을 이용하는 승객을 데려다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의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당신의 안드로이드 폰에서 가능한 이야기다.)

 

이것은 구글이 꿈꾸는 미래다. 검색 엔진이 주력 사업인 구글은 자사의 엔지니어가 자동차가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데도 노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차는 구글의 정상적인 검색이나 브라우저, 운영체제와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구글은 새로운 길을 찾고 있다.

 

구글의 유명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세바스티안 스런은 “조작하는 사람에 의해 훈련된 자동차가 마운틴 뷰 캠버스에서 산타 모니카 사무실과 헐리우드 거리까지 운전할 수 있다”고 블로그를 통해 설명했다.

 

또한 “운전자는 롬바드 거리로 가는데, 골든게이트 다리를 건너고 퍼시픽 코스트를 길을 찾는다. 그리고 심지어 타호 호수 주변까지 찾는다. 구글은 이를 로봇 연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런은 “자동차가 비디오 카메라, 레이더 센서, 레이저 파인더를 사용해 실제로 다른 자동차와 교통 흐름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구글의 지도와 구글의 위성 지도를 사용하는 기업은 구글의 거대한 데이터센터의 프로세스 정보와 길을 알려주는 맵핑 기술을 이용하는 것이다. 자동으로 움직이는 차가 길을 가는 동안, 차는 ‘잘 훈련된 운전자’와 자동차의 소프트웨어 동작을 감시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장악하게 된다.

 

스런은 “구글은 항상 사회를 진화시키는 기술력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가 현재의 자동차를 넘어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차의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완전히 시험적인 단계이지만, 첨단 컴퓨터 공학 덕택에 미래의 교통 체계를 구경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미래는 참으로 흥미롭다”고 덧붙였다.

 

그럼 왜 인터넷 검색의 회사인 구글이 이런 자동차의 미래를 설정했을까?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레이 발데스는 “첫 번째 이유는 그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발데스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자생력을 가지고 있는 구글 맵의 스트리트 뷰가 맵핑의 파생물일 수 있다. 아마도 프로젝트는 괜찮은 사업이었기 때문에 경영진의 지지를 받아 살아남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글이 휴대폰 시장과 운영체제 영역에 진출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업계 관계자들은 구글이 사업성에서 초점을 잃어버린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할 것이다. 하지만 구글의 전체 전략에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차”만큼 적합한 것이 또 있을까?

 

발데스는 “구글의 자동차 프로젝트가 사업의 초점을 떨어뜨리는 이슈로 떠오르지만, 같은 시간 구글의 검색 사업은 성숙해져가고 있어 구글은 상당히 넓은 시장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확장된 네트워크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10년에서 15년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차 분야는 검색엔진 사업보다 더 큰 시장이다. 구글에게는 매우 힘든 시간이 되겠지만, 투자가 적당하고 구글 맵 같은 핵심 계획이 존재한다면. 아마도 ‘꾀짜들’은 구글의 브랜드 측면에서 지원해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엔더레 그룹의 애널리스트 롭 엔더레는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엔더레는 “구글은 ‘집중’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없는 회사다. 이런 활동은 성공을 자제하는 것 같이 보이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구글은 폭스바겐이나 인텔과 같은 회사가 얼마동안 활동해 온 분야에 진입했고, 자동차 시장을 관통하는 것은 기업 시장을 관통하는 것보다 더욱 어려운 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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