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9 베타도 소용없는 MS 브라우저 점유율 추락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0.10.04

지난 달 호평을 받았던 IE9 베타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 브라우저의 점유율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넷애플리케이션즈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15일 출시된 IE9 베타의 점유율이 전 세계적으로 0.25%에 이르렀지만, IE의 전체 점유율은 0.75% 떨어져 2010년 3월 이후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라우저의 9월 점유율은 총 59.7%로, 지난 두 달간의 점유율 상승이 무색하게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구글 크롬은 가장 많은 점유율 상승인 0.5% 상승한 8%를 기록했다. 애플의 사파리는 5.4%를 기록했다.

 

모질라의 파이어폭스와 오페라 소프트웨어의 오페라는 각각 0.03%, 0.02% 증가한 평이한 모습을보였다. 파이어폭스의 경우 23%로,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던 2009년 11월에 비해 뒤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IE9 베타 출시 2주 만에 600만 카피가 다운로드 됐다고 강조했는데, 지난 달의 결과는 전체적인 점유율 하락과 최신 브라우저인 IE8의 점유율 상승을 보여, 이런 성공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IE8의 경우 1.2% 상승한 29.1%를 기록해서 전체 브라우저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2위는 파이어폭스 3.6으로 9월 점유율이 17.1%이다.

 

하지만 IE8의 성장과 IE9의 출시로, IE6과 IE7의 점유율이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년 넘게 사용중단 운동을 벌이고 있는 IE6의 경우, 15.6%, IE7는 10.4%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IE6는 2012년 상반기 까지는 명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IE9의 점유율 상승에는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운영체제인 윈도우 XP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장애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IE9 베타 출 시 후 2주 동안 600만 카피가 다운로드 됐다고 강조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이러한 IE 점유율 하락은 주목할 만 하다. 넷애플리케이션즈 자료에 따르면, IE9을 구동할 수 있는 윈도우 비스타와 윈도우 7은 전체 윈도우의 1/3밖에 안 된다. gkeizer@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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