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위험 관리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오픈페이지 인수

Ann Bednarz | Network World 2010.09.16

IBM이 위험 관리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오픈페이지(OpenPages)를 인수한다. 기업의 위험 관리와 컴플라이언스 활동을 단순화시켜 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오픈페이지는 개인 소유 회사로,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픈페이지의 소프트웨어는 컴플라이언스와 위험 관리 관련 데이터를 모아 기업 전반에 걸쳐 어떤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관련 위험이 향후의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짚어볼 수 있도록 해 준다.

 

특히 위험과 성과 목표 간의 불일치를 명확하게 드러나게 해 주는 것이 강점이다. 예를 들어, 신흥 시장에 대해 공격적인 매출 목표를 세우고 있는 제조업체는 지역적인 규제를 준수하지 못하거나 과도한 해외 사업 비용 등의 위험을 가질 수 있다.

 

오픈페이지의 소프트웨어는 이런 사업 확장에 관련된 사업 기회와 위험에 대한 통합적인 관점을 제공한다. 오픈페이지는 현재 200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BM이 최근 전세계 CFO 1,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2/3이 지난 3년 동안 본질적인 위험에 부딪힌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2005년 이래 위험 관리의 중요성이 93% 증가했다고 답했다.

 

오픈페이지는 인수 후 IBM의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 제품군에 포함될 예정이다. 지난 4년 동안 IBM은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비즈니스에 1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왔으며, 이와 관련해 인수한 업체로 코그너스, 코어메트릭스, 가디엄, 유니카 등이 있다. ㅑIBM의 2010년 2분기 관련 매출 역시 14%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IBM의 비즈니스 분석 부문 총괄 책임자인 롭 애시는 “예기치 못한 위험은 기업의 평판 뿐만 아니라 기업의 근간을 손상시킬 수 있다”며, “나눠져 있는 사업부과 기능 전반에 걸쳐 위험 관리 시스템을 통합하는 것은 미래의 큰 그림을 보는 데 있어서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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