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인텔, 이번엔 클라우드 관리 시스템 업체에 투자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2010.09.15

클라우드 관리 시스템 개발업체인 어댑티브 컴퓨팅(Adaptive Computing)이 인텔을 포함한 여러 곳으로부터 1,4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어댑티브의 COO 마이클 잭슨은 이번 투자를 위해 새로운 인력을 대거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년전 클러스터 리소스란 이름으로 설립된 어댑티브는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 중점을 두고 있는 한편, 자사의 몹(Moab) 워크로드 기술을 클라우드 환경 관리에 적용하고 있다.

 

포레스터의 분석가 글렌 오도넬은 “모두가 원하는 영역”이라며, “많은 업체들이 기업의 자체 클라우드 구축을 지원하는 시장을 목표로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업체의 약속은 아마존의 EC2 같은 서비스를 기업 내부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는 것.

 

어댑티브의 차별점은 모든 클라우드 환경에서 인프라 자동화는 물론, 애플리케이션 자동화 환경을 제공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오도넬은 “어댑티브는 이 모든 논의를 한 단계 올려준다”고 평가했다.

 

잭슨은 자사의 툴이 관리 시스템의 관리자처럼 동작하며, 스토리지 연결, 네트워크 및 가상화 관리는 물론 다양한 프로비저닝 관리 기술에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어댑티브는 설립 이후 계속 수익을 내고 있지만,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현재 제품에 대한 수요가 자사의 역량을 넘어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오바이스의 분석가 폴 번즈는 전체 클라우드 관리 분야는 아직 미성숙 상태이고, 신생업체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제부터 일부 인수합병이 이뤄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댑티브의 투자자는 인텔 캐피탈과 튜더 벤처스, 에픽 벤처스 등이다. 인?? 캐피탈은 지난 20년 동안 1,000개가 넘는 업체에 95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인텔의 영역은 점점 확장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맥아피를 78억 6,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특히 클라우드 환경은 대부분 x86 환경을 기반으로 구축되는 경우가 많다. 업계에서는 이 때문에 인텔이 클라우드 관련 툴 개발업체에 대한 투자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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