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다음 주 IDF서 샌디 브릿지 칩 공개 예정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0.09.10

인텔의 차세대 코어 칩을 탑재한 노트북 및 데스크톱들이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이 칩의 아키텍처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는 컨퍼런스를 인텔이 다음 주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 주의 인텔 개발자 포럼에서 회사는 차세대 샌디 브릿지 마이크로아키텍처를 소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샌디 브릿지는 그래픽 프로세서와 CPU를 하나의 실리콘에 결합시킨 인텔 최초의 칩 아키텍처다.

 

회사 측은 과거 샌디 브릿치 아키텍처 칩 라인업이 블루레이 3D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던 바 있다.

 

또 칩 차원의 개선으로 인해 모델링과 같은 3D 업무들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었다.

 

그래픽 프로세서와 CPU를 결합하면 빠른 성능 외에 배터리 성능 측면에서도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

 

샌디 브릿지는 기본적으로 현재의 코어 프로세서 라인업에 채택된 네할렘 아키텍처를 계승한 제품이다.  

 

아난드테크의 초기 벤치마크에 따르면 샌디 브릿지는 전작들에 비해 월등한 성능 향상과 함께 한층 개선된 절전 기능을 가져다준다. 또 저가형 독립 그래픽카드에 필적하는 3D 성능도 갖추고 있다.

 

인사이트 64의 수석 애널리스트 나단 부룩우드는 샌디 브릿지 아키텍처가 PC 업그레이드 수요를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텔은 현재 전세계 PC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 회복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올해 2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룩우드는 샌디브릿지가 이러한 추세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또 독립형 그래픽카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전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텔의 경쟁사 AMD도 그래픽 프로세서를 CPU 내에 통합시킨 퓨전 라인업을 발표한 바 있다. 브룩우드는 그러나 샌디브릿지와 퓨전이 직접적인 충돌 구도를 형성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가격대와 적용 제품군에서 일부 차이를 보일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인텔은 샌디 브릿지 외에도 아톰 라인업과 관련한 추가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특히 올해 4분기 출하되는 코드명 터널 크릭 제품군에 대한 정보가 그것이다. 이 제품은 태블릿과 넷북, 스마트폰과 함께 셋톱 박스 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구글이 지난 5월 발표한 구글 TV와 관련된 발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인텔이 아톰 CE4100 칩을 최적화한 하드웨어를 공급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톰 칩은 연말께 출시되는 소니의 HDTV 및 블루레이 DVD 플레이어에도 적용될 예정이기도 하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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