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06

2분기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 회복세 지속 : IDC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IDC는 기업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이 2분기에도 강력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9년까지 이어진 경기 침체의 영향을 극복하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IDC는 2분기 전세계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의 시장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009년 2분기의 56억 달러에서 거의 68억 달러까지 성장했다.

 

IDC의 분석가 리즈 코너는 스토리지 시장이 2009년 2분기에 바닥세를 기록했기 때문에 관련 업체들이 이 기간과 대비해 놀라운 매출 성장을 보이는 것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코너는 “만약 확실한 성장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정말로 위험한 신호”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매출은 소폭이기는 하지만 올해 1분기와 대비해서도 1.1% 증가했다. 코너는 올해 1분기에 이미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기 때문에 소폭 증가 역시 긍정적인 신호라고 설명했다.

 

HP는 매출 33.3% 증가를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19.3%로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EMC, IBM, 델이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하지만 HP가 최근 하이엔드 스토리지 전문업체인 3PAR를 인수하기로 한 것은 단기적으로는 시장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PAR의 시장 점유율은 전체 외부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에서 0.78%에 불과한 것. 코너는 3PAR 인수는 장기적으로 HP의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HP가 3PAR와의 통합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이뤄내는가에 달렸다고 지적했다.

 

서버 내에 장착되는 디스크를 제외하면 시장 매출액으로 50달러는 조금 넘긴 20.4%의 성장을 기록했다. IDC가 외부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이라고 분류하는 시장에서는 EMC가 25.7%의 점유율로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MC는 협력업체를 통해 판매되는 OEM 매출을 제외하고도 40.6%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IDC는 시장 매출액을 제품 생산업체가 아니라 제품명을 기반으로 계산한다. 이 시장에서는 IBM, 넷앱, HP가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분기에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한 업체는 넷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3% 증가했다. 코너는 넷앱이 좀 더 유연한 제품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다. 즉 파이버 채널이나 iSCSI 등의 한 가지 I/O 기술에 얽매이지 않는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 2009년 2분기 이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였던 썬의 경우, 오라클 인수 이후 히타치 제품 판매를 중단하면서 매출이 11.3% 떨어졌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오라클과 썬이 공동 개발한 엑사데이터(Exadata)의 판매는 순조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너는 기업이 생성해 내는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은 2011년 또는 2012년에 경기 침체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IDC에 따르면 올 2분기에 출하된 전체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의 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54.6% 증가해 3,465페타바이트에 이르렀다.

 

코너는 “이제 스토리지는 한 번 구매하면 5년 동안은 잊어버려도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stephen_lawson@idg.com



2010.09.06

2분기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 회복세 지속 : IDC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IDC는 기업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이 2분기에도 강력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9년까지 이어진 경기 침체의 영향을 극복하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IDC는 2분기 전세계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의 시장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009년 2분기의 56억 달러에서 거의 68억 달러까지 성장했다.

 

IDC의 분석가 리즈 코너는 스토리지 시장이 2009년 2분기에 바닥세를 기록했기 때문에 관련 업체들이 이 기간과 대비해 놀라운 매출 성장을 보이는 것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코너는 “만약 확실한 성장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정말로 위험한 신호”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매출은 소폭이기는 하지만 올해 1분기와 대비해서도 1.1% 증가했다. 코너는 올해 1분기에 이미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기 때문에 소폭 증가 역시 긍정적인 신호라고 설명했다.

 

HP는 매출 33.3% 증가를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19.3%로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EMC, IBM, 델이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하지만 HP가 최근 하이엔드 스토리지 전문업체인 3PAR를 인수하기로 한 것은 단기적으로는 시장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PAR의 시장 점유율은 전체 외부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에서 0.78%에 불과한 것. 코너는 3PAR 인수는 장기적으로 HP의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HP가 3PAR와의 통합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이뤄내는가에 달렸다고 지적했다.

 

서버 내에 장착되는 디스크를 제외하면 시장 매출액으로 50달러는 조금 넘긴 20.4%의 성장을 기록했다. IDC가 외부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이라고 분류하는 시장에서는 EMC가 25.7%의 점유율로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MC는 협력업체를 통해 판매되는 OEM 매출을 제외하고도 40.6%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IDC는 시장 매출액을 제품 생산업체가 아니라 제품명을 기반으로 계산한다. 이 시장에서는 IBM, 넷앱, HP가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분기에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한 업체는 넷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3% 증가했다. 코너는 넷앱이 좀 더 유연한 제품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다. 즉 파이버 채널이나 iSCSI 등의 한 가지 I/O 기술에 얽매이지 않는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 2009년 2분기 이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였던 썬의 경우, 오라클 인수 이후 히타치 제품 판매를 중단하면서 매출이 11.3% 떨어졌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오라클과 썬이 공동 개발한 엑사데이터(Exadata)의 판매는 순조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너는 기업이 생성해 내는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은 2011년 또는 2012년에 경기 침체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IDC에 따르면 올 2분기에 출하된 전체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의 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54.6% 증가해 3,465페타바이트에 이르렀다.

 

코너는 “이제 스토리지는 한 번 구매하면 5년 동안은 잊어버려도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stephen_lawson@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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