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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5가지 방법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0.08.16
페이스북 개발자들이 최근 발견된 사용자 이름 및 사진 유출되는 버그를 수정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간 후, 온라인 안정성에 대한 이슈가 다시 제기됐다.
 
프라이버시 및 보안 문제는 지난 몇 달간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5억 명의 페이스북 사용자도 괴롭히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 페이스북이 사용자가 간단하게 서드파티 웹 사이트와의 정보 공유 설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툴을 공개하면서 관련 논란이 거세졌다.
 
이 같은 반대 움직임은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의 프라이버시 정책 수정을 요구하는 공개 편지를 미국 상원위원에 보냈을 정도다.
 
AP3A27.JPG이에 따라 페이스북은 더 간단하게 개인정보 보호 설정을 할 수 있는 옵션을 공개했는데,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프라이버시와 보안에 대한 우려는 없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우려가 높다고 해서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거나 일반적으로 페이스북에 자신이 올리는 정보에 대해서 재고해보는 것은 아니다.
 
프라이버시 및 보안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이 안전한 온라인 활동을 위해서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을 감안해, 컴퓨터월드는 전문가들과 함께 페이스북에서 사진, 동영상, 상태 업데이트 등을 하면서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1. 페이스북의 보안 설정을 이해하고 활용하라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이 단계가 의무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길베인 그룹(Gilbane Group)의 분석가 래리 허즈는 사용자들이 보안 설정을 어디서 하는지 찾고 무슨 정보가 누구, 어떤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어떤 웹사이트와 공유되는지 시간을 들여서 배울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오지 레이는 사람들이 온라인 친구들과 자신의 정보를 공유하는 것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페이스북 페이지의 오른쪽 상단에 있는 ‘계정’을 클릭하고, ‘개인 정보 설정’을 클릭하면 설정 페이지가 나온다. 보안을 엄격하게 하고 싶은 사람들은 ‘친구만’을 선택할 수 있고, ‘내 사진이나 게시물에 태그된 다른 사람들의 친구들이 해당 사진과 게시물을 볼 수 있습니다’에 체크를 해제한다. 그 다음 ‘설정 적용하기’를 클릭한다.
 
2. 친구가 누구인가?
페이스북은 고등학교도 아니고 인기도 콘테스트의 장도 아니다. 모든 사람을 ‘친구’로 등록할 필요가 없다.
 
실제로, 페이스북에서 ‘친구’를 맺는 사람은 실 생활의 친구나 가족에 제한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실생활에서 친구가 아니라면, 자신이 야근을 한다거나, 휴가를 준비중이라거나, 새로운 컴퓨터나 TV를 샀다는 내용을 알릴 필요가 있을까?
 
허즈는 “진짜 친구끼리만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현재 페이스북에 있는 가장 강력한 보안 설정이라는 점을 기억하라. 이 친구들이 실제로 알고, 믿을 수 있는 친구라는 것을 확실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3. 애플리케이션에 주의를 기울여라
레이는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때 개발자가 누구던 사용자, 그리고 이 사용자 친구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대해서 경고했다.
 
이것은 사용자가 페이스북에서 ‘훌륭한 FBI 요원이 될 수 있을까?’나 ‘고등학교 시절 많이 들었던 음악은 무엇인가?’등의 퀴즈에 참여할 때 두 번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뢰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만 이용해야 한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허가를 해준 애플리케이션 목록을 확인해야 한다. 레이는 “얼마나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승인했는지 확인해 보면 놀라게 될 것이다”라면서, “PC와 마찬가지로 사용하지 않거나 신뢰할 수 없는 애플리케이션을 정기적으로 삭제해주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의 개인 정보 설정 페이지에서 ‘애플리케이션 및 웹사이트’링크를 찾아서 ‘원하지 않는 것 혹은 스팸성 애플리케이션 삭제’를 클릭하면, 애플리케이션을 정리할 수 있다.
 
4. 글을 올리기 전에 생각하라
사용자들은 스스로를 보호하고 온라인에 올리는 모든 글을 쓰기 전에 생각을 해야만 한다. 분석가들이 말하는 가장 좋은 규칙은, 글을 올리기 전에 부모님이나 상사, 혹은 잠재적인 상사,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올린 내용을 봐도 될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다. 만일 원치 않는다면, 해당 내용을 올리면 안된다.
 
5. 범죄자의 눈을 가져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찬찬히 들여다 보면서, 자신이 올린 내용에서 범죄자가 정보를 가져강 루 있을는지 생각해봐라.
 
올드스는 “용의자가 되어서 스스로 ‘만약에 내가 이 사람을 진짜 싫어하고 약점을 잡아내고 싶을 경우에, 페이스북을 통해서 이런 정보들을 획득할 수 있는가?’라고 자문해봐라”라면서, “만일 대답이 ‘그렇다’라면, 페이스북 페이지에 어떤 정보를 올렸는지 생각해보고, 적절한 수정 조치를 취해라”라고 말했다.
 
또한, 분석가들은 사용자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페이스북에 올리는 것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예를 들어, 생일, 집 주소, 아이들의 이름, 전화번호, 주민등록 번호 등은 올리면 안 된다. sgaudin@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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