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구글 웨이브, 1년 만에 서비스 종료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2010.08.05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인 구글 웨이브(Google Wave)가 출시된 지 1년 만에 서비스가 중단된다.

 

구글은 “웨이브는 기대만큼 사용자들에게 도입되지 못했다”라면서, “별도 재품으로서의 웨이브를 더 이상 개발치 않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올해 말 까지 웨이브 서비스를 유지할 계획이며, 이 기술은 다른 구글 프로젝트에 적용될 예정이다. 웨이브의 일부 특징들은 이미 오픈소스 구성요소로서 사용할 수 있으며, 구글은 사용자들이 웨이브에서 콘텐츠를 쉽게 가져올 수 있도록 하는 툴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글은 웨이브의 개념을 일반 사용자들에게 이해시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으나, 대중에게 도입되기에는 너무 급진적인 서비스였다고 판단하고 있다.

 

구글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을 위한 웹 애플리케이션은 기존 웹 브라우저에서 가능했던 것들에 비해서 사용 장벽이 높았다”라면서, “우리는 이런 급진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사용자들이 얼마나 많이 받아들일 수 있을 지 확신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월요일 구글은 블로그에 조만간 미국 워싱턴 D.C.와 미시건에서 있을 웨이브 개발자 포럼에 대한 정보를 올렸다. 또한 지난 달 미국 포틀랜드에서 있었던 오레일리 오픈소스 컨퍼런스(O'Reilly Open Source Conference)에서 구글 웨이브 개발자인 댄 피터슨은 웨이브가 느리고 충돌이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성능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상황을 봤을 때, 이번 웨이브 서비스 종료는 생각보다 신속하게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Joab_Jackson@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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