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그린 그리드, 데이터센터 효율 표준 측정 방법 제안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10.07.19

그린 그리드(Green Grid)가 주도하는 협의회가 데이터센터의 PUE(Power Usage Effectiveness)를 측정하는 표준적인 방법을 권장하고 나섰다. PUE 지표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서로 다른 시설 간에 측정 결과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PUE는 그린 그리드가 운영자들이 데이터센터의 효율성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개발한 것으로, 데이터센터의 총 에너지 사용량과 실제로 IT 장비에서 사용된 에너지양을 비교해 쿨링 시스템 등의 다른 장비에서 허비된 에너지를 파악할 수 있다.

 

PUE가 많은 지지를 얻고 있지만, 그동안 이를 측정하는 표준적인 방법이 없어서 데이터센터들이 효율성을 비교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었다. 이에 그린 그리드는 올해 초 미국 에너지부, 환경보호국 에너지 스타 프로그램, 업타임 인스티튜트, 미국빌딩협회 등과 협의회를 구성해 PUE를 계산하는 공통 방안을 정의했다.

 

이번에 발표된 협의회의 권고안은 전용 데이터센터 시설용으로, 향후 두 번째 버전에는 일반 사무용 건물과 혼용되는 데이터센터 시설용 권고안도 발표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백서를 통해 “이번에 발표한 지침은 에너지 효율성 지표에 대한 공통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효율성을 향상하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대화를 생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PUE 측정 방법은 다양한 데이터센터를 포괄할 수 있도록 4가지로 제시됐는데, 여기에는 에너지 소비량을 정확하게 측정할 역량이 없는 곳을 위한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

 

PUE 카테고리 0는 가장 낮은 단계로, 12개월 동안의 최고치 부하를 기반으로 수요를 계산한다. 측정값은 전기계량기를 이용한다. 이 지표는 유동적인 부하의 잠재적인 영향이 빠진 스냅샷에 불과하지만,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성을 추적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협의회의 설명이다.

 

가장 정확한 단계는 PUE 카테고리 3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IT 장비와 전기 시스템이 연결된 지점에서 측정한다. 협의회는 이 카테고리가 가장 정확한 방법으로, 배전 부품과 비 IT 장비에서 손실되는 전기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백서는 “권고안의 목적은 지속적이고 반복할 수 있는 측정 전략을 권장해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이 자사 시설의 에너지 효율성을 감시하고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측정 방안은 데이터센터 운영자들 간의 PUE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ancy_gohring@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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