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사용자 제작 여행 가이드 업체 인수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10.07.09

페이스북은 사용자가 여행 가이드를 만들고 공유하도록 하며, 낯선 여행지에서 들릴 만한 곳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중인 넥스트스톱(NextStop)을 인수했다.

 

넥스트스톱은 창업한지 2년 된 신생기업으로, 직원들은 넥스트스톱의 거의 모든 자산을 인수한 페이스북에 합류하게 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이메일을 통해서 이번 인수를 “소규모로 재능을 인수한 것”이라고 표현하면서, 넥스트스톱의 엔지니어링 노력이 상당히 인상적이라는 점에서 기인했다고 말했다.

 

발표문에서 페이스북은 넥스트스톱의 기술과 콘텐츠를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에 대해서 정확히 밝히진 않았다. 페이스북은 다른 인터넷 기업들처럼 위치기반 서비스 및 기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넥스트스톱은 올해 9월 1일부로 사이트 문을 닫을 예정이다. 넥스트스톱은 “우리의 목표는 넥스트스톱 커뮤니티에 모아진 지식들을 활용해 다른 제품들을 가능하게끔 하는 것이며, 여기에는 전 세계 10만 개의 추천 여행지가 포함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인수는 되지만 넥스트스톱은 페이스북과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공유하지는 않기로 했다. 또한, 넥스트스톱의 콘텐츠는 “CCL(Creative Commons license)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쉽게 다른 제품에 활용이 가능하다.

 

자신의 콘텐츠가 활용되기를 원치 않는 사용자는 넥스트스톱에 문의하면 제외시킬 수 있다.

 

넥스트스톱 위젯을 이용하고 있는 웹 퍼블리셔들은 이 위젯을 9월 1일 이전에 삭제해야 한다. 그 이후에는 작동하지 않을 예정. 또한, 모바일 버전 넥스트스톱도 사용이 불가능하다.

 

사이트가 문을 닫은 뒤에도 넥스트스톱의 페이스북 페이지는 남아있을 예정이다. juan_perez@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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