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UC 시장 시스코 대항마로 어바이어 선택

Tim Greene | Network World 2010.06.30

HP가 날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통합 커뮤니케이션(Unified Communication)과 컨택센터 시장에서 시스코와 경쟁하기 위해 어바이어와 손을 잡았다.

 

어바이어는 HP의 협력업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했는데, 이로써 HP는 별도의 협업 없이도 어바이어 제품에 대한 직접 지원과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HP와 어바이어는 양사 제품 간의 상호환성을 갖추는 것이 UC와 컨택센터 시장에서 고객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라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사 제품만으로 UC 솔루션을 구성하는 시스코의 접근법과 대조되는 부분이다.

 

HP와 어바이어 간의 협약 조건은 3년을 기간으로, HP의 영업 및 서비스팀은 어바이어의 UC와 콜센터 제품에 대해 교육과 인증을 받게 된다. HP는 이런 조건이 일반적인 리셀러 계약보다 강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HP는 이와 유사한 협약을 알카텔-루슨트와 10년 기간으로 맺고 있는데, HP는 이처럼 중복되는 협력관계 역시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바이어 제품군과 중복되지는 않지만, HP는 마이크로소프트와도 UC 관련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제품과 관련된 교육 외에도 양사는 UC와 IP 기반 음성 커뮤니케이션이 기업 인프라에 대해 가지는 가치에 대해 통일된 마케팅 메시지를 제시하고, 비즈니스 목표 역시 공유할 계획이다. HP는 기업 고객들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기반으로 한 인프라 구축 전략을 통해 투자를 최소화하면서 UC의 장점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HP는 이번 협약으로 기업 고객이 어떤 업체의 기술을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권을 갖게 되며, 만약 어바이어 장비를 선택할 경우 이를 HP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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