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고백 "2년된 엔비디아 GPU가 코어 i7을 압도"

Sumner Lemon | IDG News Service 2010.06.25

인텔 연구진이 최신 코어 i7 프로세서와 2년 전 등장한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와의 성능 비교 결과를 공개했다. 병렬 연산 성능면에서 엔비디아 칩이 확실히 우세했다는 평가가 두드러진다.

 

이름의 인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6월 출시된 엔비디아 지포스 GTX 280은 인텔의 3.2GHz 코어 i7 960 프로세서보다 무려 2.5배나 빨랐다. 특정 환경에는 격차가 14배에 이르기도 했다.

 

이번 비교는 두 칩간의 병렬 연산 능력을 비교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었다.

 

그래픽 칩은 수십 개의 코어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폴리곤과 맵 텍스터를 그려냄으로써 현실감 있는 화면을 구성하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다수의 코어를 탑재함으로서 병렬 컴퓨팅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여지가 있다. 강력하지만 소수의 코어를 탑재한 코어 i7 등과 같은 프로세서와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

 

엔비디아의 GPU 컴퓨팅 제너럴 매니저 앤디 킨은 인텔의 보고서와 관련해 "경쟁 업체의 기술과 비교해 경쟁사의 제품이 최대 14배나 빠르다고 실토하는 경우는 그야말로 드물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 격차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인텔의 비교에서는 소프트웨어 최적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편 엔비디아의 GTX280 칩은 30개의 코어를 탑재하고 있는데, 회사의 최신 텔사 M20 시리즈 GPU 칩에서는 그 숫자가 56개까지 늘어났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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