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MS,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한 “부드러운 변화” 강조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2010.06.08

마이크로소프트가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TechEd 2010 행사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강조하고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 서버 및 툴 부문 사장 밥 무글리아는 IT 업계가 클라우드로 움직이고 있는 상황에서 하이브리드 컴퓨팅 모델을 도입하는 것이 한결 부드러운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글리아는 “IT 업계는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첨단에 서 있으며,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실행과 변화가 필요하다”며, “우리는 클라우드를 위한 사전 기반을 만들고 있다. 현재 IT를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소극적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기존의 소프트웨어를 확장해 윈도우 애저(Azure)나 다른 닷넷 클라우드 상에서 구동하는 식으로 기존 강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저란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가 있지만,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여전히 점점 더 클라우드 지원형으로 바뀌고 있는 소프트웨어 제품들이다.

 

무글리아는 기존 연설 후의 기자회견에서도 “이미 수천 개의 애플리케이션이 구축되어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들이 이들 애플리케이션 중 일부를 애저 클라우드나 프라이빗 클라우드 또는 다른 협력업체가 제공하는 닷넷 클라우드 상에서 구동하는 이점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존연설에서 무글리아가 강조한 툴은 마이크로소프트 시스템 센터와 비주얼 스튜디오 2010, 오팰리스(Opalis) 인수로 확보한 소프트웨어, 윈도우 폰 7 등이다.

 

시스템 센터는 SQL 서버를 로컬 시스템과 클라우드에 두고 동시에 관리할 수 있으며, 이번 주 출시된 닷넷 4 새 버전은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어떻게 구동할지를 결정할 수 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역시 오팰리스의 기술로, 이 기술은 시스템 센터 내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 기술은 관리자가 서비스를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서버 운영체제, 미들웨어 등의 개별 컴포넌트로 나눌 수 있는 것이 특징. 이를 이용하면 예를 들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도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각 서비스에서 구동되는 인스턴스의 범위를 지정할 수도 있다.

 

무글리아는 “오팰리스의 기술은 IT 간의 프로세스를 공조하는 데 매우 범용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엔진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팰리스의 기술은 윈도우 뿐만 아니라 유닉스나 리눅스 클라이언트에서 잘 동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글리아는 현재 애저 상에서 구동되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리케이션 버전, 즉 윈도우 애저나 SQL 애저 등이 표준 버전의 기능을 모두 제공하지는 못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예를 들어, SQL 서비스 관리 콘솔은 애저 상에서 이용할 수 없다. 하지만 표준 버전의 기능을 모두 제공하는 것은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글리아는 “우리는 애저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joab_jackson@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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