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SAP,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략 일부 드러내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10.05.20

SAP가 사파이어 컨퍼런스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대한 자사의 전략 중 일부를 드러냈다. 시스코와 EMC, VM웨어가 지원하는 Vblock 시스템 상에서 구동하는 ERP 소프트웨어에 대한 발표가 이런 전략의 일부를 담고 있는 것.

 

지난 해 발표된 Vblock은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스토리지, 관리, 보안, 가상화 요소를 하나로 조합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에 사용하는 것이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레비 스트라우스(Levi Strauss & Co)가 여러 업체, 컨설턴트들과 함께 Vblock 상에서 SAP를 구동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한 랩 기반의 테스트 작업을 진행했다.

 

레비 스트라우스는 비용 절감과 더 편리한 시스템 관리라는 측면에서 이들 업체와 첫 번째 작업을 하기에 적합한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레비 스트라우스는 전사적인 SAP 도입으로 2008년 2분기 수익에 심각한 영향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SAP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추진에 있어서는 한 고객사의 손실을 넘어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51그룹의 분석가 차이나 마텐스는 이메일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에게는 가상화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략에 관해서는 준비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점에서는 자체 가상화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이 훨씬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마텐스는 또 이번 발표가 “SAP은 영역을 표시하는 것이 기업 고객만큼이나 중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chris_kanaracu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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