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와이다이 기술, 스마트폰에도 적용할 것"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0.05.17

인텔이 무선 디스플레이 기술을 스마트폰 및 태블릿 등에 적용시킬 계획이라고 회사 임원이 지난 주 밝혔다.

 

회사는 와이다이(Wi-Di) 이름의 무선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해왔는데, 이는 PC의 이미지 및 동영상을 HD TV에게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인텔의 무선 디스플레이 제품 매니저 케리 포렐은 이 기술이 향후 넷북이나 태블릿, 다양한 휴대용 장치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렐은 그러나 구체적으로 구현 시점이 언제가 될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주 개최된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인텔의 CEO 폴 오텔리니는 와이디아 기술이 휴대폰의 담긴 HD 콘텐츠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보다 쉽게 볼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었다.

 

그는 당시 "노트북에 구현된 와이다이 기술을 향후 수년 내에 여타의 인텔 플랫폼으로 확장시킬 것"이라며, "인텔 기반의 기기들은 모조리 대형 스크린과의 통신 기능을 탑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포렐은 가정용 캠코더의 화질이 개선되고 있으며, 이러한 콘텐츠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보려는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인텔의 와이다이 기술의 사용성을 개선시키려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는 무선 리시버 모듈을 TV 등에 연결해야만 한다. 포렐은 향후에는 무선 기능이 TV와 통합될 것이라고 전했다.

 

포렐은 또 와이다이가 기반하고 있는 무선랜 기술이 HD 콘텐츠를 재생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노트북에서 TV로 전송할 때 0.5초의 지연이 발생하지만, 앞으로는 이 마저도 단축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editor@idg.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