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EMC 조 투치 : “수백 개의 퍼블릭 클라우드” 전망 제시

Jon Brodkin | Network World 2010.05.11

EMC CEO 조 투치는 IT 고객들이 수백 개의 이용 가능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중에서 원하는 것을 고를 수 있을 것이며, 클라우드 시장이 소수의 업체들에게 의해 장악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EMC는 애트모스 온라인(Atmos Online)이란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데, 아마존의 S3나 EC2와 유사하게 스토리지와 서버 용량을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하지만 EMC는 이보다는 고객들이 프라이빗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퍼블릭 클라우드와 호환될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보스톤에서 열린 EMC 월드 컨퍼런스에서 조 투치는 “수만 개의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수백 개의 퍼블릭 클라우드가 공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치는 또 일부 업계 전문가들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이 두세 개의 주요 클라우드 업체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을 하지만, EMC는 “이와는 완전히 다른 비전을 가지고 있다. 기업의 내부 데이터센터는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되고, 서비스 업체가 제공하는 외부 데이터센터는 퍼블릭 클라우드가 되어 서로 함께 동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MC의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진출작인 애트모스 온라인은 현재 가동중인 스토리지 서비스와 아직 베타 상태인 컴퓨팅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투치는 “현재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실제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마케팅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투치는 Q&A 시간과 네트워크 월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협력업체를 통해 자사의 컴퓨팅 서비스를 보강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했다. EMC는 분명히 스토리지 업체이지만, 스토리지만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은 드물다는 것.

 

컴퓨팅 측면에서 투치는 “협력업체와 함께 하는 것을 선호한다. 협력업체와 경쟁을 하기 보다는 역량을 갖춘 서비스 업체 파트너와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투치는 협력업체와 함게 EMC가 아마존보다 더 포괄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그 근거로 “EMC는 기존의 가상화된 워크로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EMC는 VM웨어의 모회사로, 강력한 가상화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더구나 대부분의 클라우드는 x86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으며, x86 시스템의 가상화는 VM웨어가 가장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라는 것.

 

투치는 인텔 기반의 최신 x86 서버를 언급하며, “단일 서버에서 테라바이트의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 서버 한 대에 8개의 소켓을 장착할 수 있으며, 8TB의 메모리를 이용할 수 있다. 이것은 엄청나게 강력한 프로세서”라고 강조했다.

 

시스코의 UCS(Unified Computing System)를 비롯한 여러 기술도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투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필요한 것을 EMC로부터 모두 얻을 수는 없다. 우리는 서버나 네트워킹 장비를 만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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