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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아이패드 경쟁 태블릿, 기회는 있다"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0.04.16

애플 아이패드가 이달 초 화려하게 등장한 가운데, 주요 IT 기업들의 태블릿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구글의 CEO 에릭 슈미츠가 지인들과의 파티에서 언급한 내용에 따르면 구글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 기기를 검토하고 있다.

 

HP도 지난 주 슬레이트 태블릿 PC에 대한 정보를 회사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이 제품은 올해 중반기께 등장할 예정이다.

 

델도 가세했다. 델은 스트리크라는 태블릿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이 외에도 노키아와 레노보 등도 태블릿을 개발 중이다.

 

엔더를 그룹의 애널리스트 롭 엔더를은 이들 기업들이 아이패드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마케팅에 초점을 기울여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태블릿 분야에서 애플을 따라잡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태블릿 시장은 향후 수년 동안은 성숙단계에 접어들지 않을 것이다. 그때까지는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가브리엘 컨설팅 그룹의 댄 올즈는 아이패드와 경쟁하려면 하나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물색하기보다는 충실한 기능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즈는 또 태블릿이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작은 폼 팩터와 함께 다양한 네트워크 연결 기능, 기본적인 생산성 도구들 등이 포함되어 있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 멀티미디어 파일을 저장하고 재생하는 기능과 함께 기존 노트북보다 우수한 배터리 성능이 필수적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올즈와 엔더를은 또 구글이 다른 기업에 비해 좀더 우세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데, 이는 구글이 온라인 서적 콜렉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올즈는 "서적들에 대한 구글의 입지를 감안할 때, 구글의 태블릿은 킨들이나 소니 e-리더의 점유율을 잠식할 만한 잠재력을 가진다"면서, "킨들 킬러로 묘사되는 아이패드와도 경쟁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올드는 이어 "기기 자체면에서도 구글의 혁신을 주도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미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하고 있어서다. 가격 측면에서도 결코 불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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