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코어 시대, 난관에 부딪힌 소켓 단위 SW 가격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2010.04.06

8코어, 12코어 x86 프로세서가 등장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서버 소프트웨어 사용자들에게는 소켓 단위로 이루어지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가 상당히 괜찮은 조건이 되고 있다.

 

아직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서버 라이선스 매출이 더 강력한 프로세서로 인해 줄어들 것이란 염려는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AMD가 내년부터 16코어 프로세서를 출시할 것이라고 공언한 상황에서도 현재와 같은 소켓 단위 가격 정책을 바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프로세서 업체들이 점점 더 많은 코어를 프로세서에 집적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태연함이 얼마나 오래 갈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서버 마케팅 디렉터인 에릭 쥬잇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코어의 증가를 무어의 법칙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은 쿼드코어 프로세서에서 12코어 프로세서로 옮겨가면서 컴퓨팅 성능은 향상시키고 소켓당 부과되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은 절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쥬잇은 이런 식의 이전은 기업이 기존 데이터베이스를 그대로 새로운 프로세서로 옮겨갈 때나 가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프로세서의 성능이 향상되고 있지만, 기업의 데이터양도 매년 두 배씩 증가해 더 강력한 컴퓨팅 성능을 필요로 한다는 것.

 

마이로 컨설팅의 CEO 스콧 로젠버그는 칩 업체가 더 많은 코어를 칩에 집적하면서 병렬 컴퓨팅 환경에서 구동하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로 컨설팅은 기업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문제에 대한 자문을 하고 있다. 로젠버그는 “소프트웨어 업계는 지금 당장이라도 하드웨어 업체를 따라 잡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칩 업체들은 여전히 사용자들이 고성능 칩을 사용해 서버의 대수를 줄일 수 있다는 점만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모든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소켓 단위로 가격을 책정하지는 않고 있다.

 

예를 들어 오라클은 코어 각각의 가치에 따라 가격을 매긴다. AMD나 인텔 칩의 경우, 오라클은 코어 하나를 프로세서 절반으로 친다. 따라서 쿼드코어 프로세서는 프로세서 2개가 되는 것이다.

 

분석가들은 소켓 단위 가격, 심지어 코어 단위의 가격이 얼마나 오래 갈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로젠버그는 소켓 단위 가격에 대해 코어수가 점점 증가하면 마이크로소프트로서도 다른 가격 체계로 옮겨가지 않을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코어당 가격 체계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포레스터의 분석가 크리스토퍼 보체는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코어수의 증가를 보완하기 위해 지원 툴에 요금을 부과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상화가 확산되면서 물리 자산을 기반으로 가격을 책정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체는 “라이선스에 대한 전통적인 접근방법은 유지되기 어렵다”며, 업계는 사용자당 가격과 같은 비즈니스 기반 기준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노던 일리노이대학의 IT 디렉터 월터 체르니악은 자신의 40년 간의 경험으로 볼 때,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프로세서의 향상 때문에 매출 손실을 입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체르니악은 “만약 어떤 업체가 하드웨어 기반 때문에 많은 매출 손실을 입었다면, 조만간 그 업체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정책은 바뀔 것”이라며, 이들을 견제하는 것은 경쟁뿐이라고 덧붙였다.

 

벤더 컨설팅의 총괄 디렉터인 스콧 아키발드는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기업이나 대형 클라우드 업체는 신속하게 신형 칩을 수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키발드는 향후 2년 동안 신형 칩에 대한 사용자의 시험이 대거 이뤄질 것이고, “장점이 있다는 판단이 서면 3~5년 내에 대형 IT 부서들이 멀티코어 칩셋으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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