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IBM의 새로운 혁신 아젠다 “스마터 플래닛”

편집부 | IDG Korea 2010.04.05

IBM은 ‘똑똑한 지구’를 만들자는 의미로 ‘스마터 플래닛(Smarter Planet)’이라는 새로운 혁신 아젠다를 전개하고 있다. ‘스마터 플래닛’은 상호 연결된 테크놀로지가 세상이 움직이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에 대한 IBM의 시각을 나타낸 것으로, 세상이 움직이는 방식을 바꿔 나가고 낭비와 비효율적인 요소들을 제거하며 보다 똑똑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으로 IBM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다음은 IBM이 직접 제시하는 “스마터 플래닛” 전략의 핵심 내용과 주요 분야를 옮긴 것이다.(편집자 주)

 

세계는 계속해서 평평해지고 있으며 긴밀하게 상호 연결되고 있다. 그러나 단지 연결되어 있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지난해 이후 글로벌 금융 위기가 도래하면서 고도로 복잡한 글로벌 시스템이 자칫 비효율과 낭비를 낳고 이슈를 전 지구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에서 얻은 교훈은 세계가 움직이는 방식인 글로벌 시스템과 프로세스 자체에 지능을 불어넣어야 복잡한 세상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촉진하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인프라스트럭처의 변화이다. 인프라스트럭처는 더욱 기능화되고 상호연결되고 있으며 지능화되고 있다. 그리고 저렴한 비용으로 첨단 기술과 광범위한 네트워크 자원 활용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기능화(Instrumented)

모든 사물들에 태그와 센서가 부착(Instrumented)되고 있다. 2010년이면 1인당 1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사용하며 트랜지스터 1개의 가격이 10만분의 1센트가 될 것이다. 40억 명의 휴대폰 가입자에 300억 개의 RFID 태그가 이용될 것이고, 공급망, 의료 네트워크, 도시 인프라, 강과 같은 생태계에까지 모든 환경 시스템에 센서가 내장될 것이다.

 

상호연결(Interconnected)

세상은 상호연결되고 있다. ‘인터넷상에 서로 소통’하는 객체들이 1조 개가 넘게 될 것이다. 이를 만드는 정보량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막대하다. 2011년까지 20억에 이르는 인구가 다양한 장비를 통해 전례 없는 방식으로 웹에 접속하게 될 것이다.

 

지능화(Intelligent)

모든 사물이 지능화되고 있다. IBM의 로드러너 슈퍼컴퓨터는 페타플롭스(*1초당 1000조번의 연산처리)의 연산 성능의 벽을 뛰어 넘었다. 이처럼 강력한 파워를 가진 컴퓨터 및 클라우드 컴퓨팅 등과 같은 모델의 기술은 첨단 분석 기술과 결합하여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지능으로 변환시켜줄 것이다. 즉, 데이터를 손쉽게 처리하고 모델링하여 예측 분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전세계 경제를 침체에서 구해낼 수 있는 차세대 경제 성장 원동력을 파악하고 거기에 투자를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보다 빠르게 똑똑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기술을 적용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능력을 갖춰야 한다. ‘똑똑한 시스템’은 지금의 글로벌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다.

 

이와 동시에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본 요소가 된다. 글로벌 통합 경제에서는 투자와 업무가 똑똑한 인프라, 투명하고 신뢰받는 시장 그리고 향상된 삶의 질을 제공하는 곳으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테크놀로지를 그 어느 때보다 적은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됨에 따라 스마트한 공항, 스마트한 은행, 스마트한 도로 시스템, 스마트한 도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변화의 가능성이 무한히 펼쳐져 있다.

 

IBM의 스마터 플래닛은 똑똑한 교통, 똑똑한 음식관리, 똑똑한 소매, 똑똑한 금융, 똑똑한 에너지 개발, 똑똑한 헬스케어, 똑똑한 도시, 똑똑한 수자원 관리, 똑똑한 공공안전, 똑똑한 빌딩, 똑똑한 철도, 똑똑한 제품, 똑똑한 정부, 똑똑한 교육 등 광범위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분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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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똑한 전력공급 (스마트 그리드)

기업과 사회는 환경문제 대한 우려에 더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및 비용 문제에 직면해 있으나, 스마트 그리드를 통한다면 가정의 스마트 미터(계량기)를 기능화된 전력선 및 발전소와 연결시켜 전기와 비용을 절약하고 지구를 보호할 수 있다. 또한, 풍력이나 태양력 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비롯한 새로운 전력원들을 낮은 비용으로 통합할 수 있게 해 준다.

 

현재 IBM은 세계 10대 미터 관리 자동화 프로젝트 중 7개의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똑똑한 전력 공급망(Smart Grid) 프로젝트가 이미 구현되어 소비자들이 전력 소비량을 10% 정도 절약할 수 있게 되었으며, 최고 전력 수요가 15% 정도 줄어들었다. 덴마크의 대표 에너지 기업인 동 에너지(DONG Energy)는 정전이 발생할 경우 똑똑한 전력 공급망을 통해 즉시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똑똑한 IT 인프라

세계가 움직이는데 기초를 제공하고 있는 IT 인프라는 지금보다 훨씬 더 똑똑해져야 한다. 이것은 기술 자체의 문제가 아니다. 서버, 스토리지, PC,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장비 및 인터넷은 더 강력하고 더 저렴하며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계속 발전할 것이고, 데이터 볼륨과 네트워크 대역폭도 향후 3년 내에 지금의 10배까지 커지게 될 것이다. 앞으로 수백만 가지에 달하는 똑똑한 장비(센서, 카메라, 자동차, 선적용 컨테이너, 인텔리전트 주방용품), 수천만 가지에 달하는 전자태그(RFID)가 서로 연결될 것이다.

 

중국의 Yansha백화점은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기반의 공급망을 구축하여 주문 리드타임을 2.5일에서 4.5시간으로 줄였다. 기업들은 가상화를 통해 데이터센터를 다시 구축함으로써 서버의 수를 70% 줄이고 공간을 80% 줄일 수 있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 의료센터는 통합, 표준화 그리고 가상화를 통해 시스템을 전환하여 처리 용량을 150% 증가시켰다.

 

 똑똑한 정보시스템

지난 50년간 리더들은 이용할 수 있는 정보의 질과 양에 있어 혁신적인 발전을 경험했다. 지식, 전문성 및 지적 자산 등 경쟁 기반의 변화로 인해 산업 시대는 정보 시대로 대체되었다. 디지털 정보는 매일 미국 내에 있는 모든 도서관 정보량의 8배씩 증가하고 있다. 수십억의 사람들이 끊임 없이 정보를 생산하고 있으며 1조 개에 달하는 인텔리전트 장치, 센서 및 모든 종류의 장비가 탑재된 개체 등에서 정보는 순환하고 있다.

 

새로운 정보 시스템은 우리가 경제 성장, 사회 발전, 환경 보호 및 질병 치료를 위해 노력하는 방식을 바꿔 놓을 것이다. 서로 의사 소통하는 방식을 바꿔 놓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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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통신

2011년까지 20억 명의 사람들이 수많은 전화, 카메라, 자동차, 가전제품, 패키지, 전력선, 도로 등을 통해 인터넷과 연결될 것이다. 그리고 2012년이면 주문형 비디오(VOD)와 IPTV 및 인터넷 TV가 IP 고객의 약 90%를 차지할 것이다. 3년 후면 가입자가 최대 5억 명에 이를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통해 한 사람의 얘기가 다른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될 것이다.

 

이렇게 방대한 데이터 흐름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다행히도 통신회사들은 차세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세계 경제에 동참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국의 한 병원은 자산관리와 의료 행정에 무선 유비쿼터스 인프라와 바코드 및 RFID 기술을 적용해 환자의 안전과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캘리포니아 주의 한 대학교는 IBM과 공동으로 기존 요금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주차장 솔루션을 북미 지역 최초로 개발했다.

 

 똑똑한 워크 플레이스

비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 때문에 직원 한 명이 한 주 당 5.3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직원들의 2/3는 자신이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동료가 있다고 믿고 있지만 도움을 줄 수 있는 동료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모르고 있다. 그리고 직원의 42%는 일주일에 최소 1번은 잘못된 정보로 의사 결정을 내리도록 압력을 받고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CEO의 91%는 조직이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을 고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에 전세계 조직들은 스스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자동차 리스 서비스 제공업체인 UBench International은 차량에 내장된 무선 원격 측정장치를 사용하여 운전자에게 자동차 정비에 관한 일정을 자동으로 알려주고 서비스 제공업체 커뮤니티로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산악용품 업체인 Moosejaw Mountaineering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접근법을 이용하여 온라인 구매 비율이 50%까지 향상시켰다. 구세군(Salvation Army)은 웹 기반 협력 인프라를 통해서, 전세계 118개국에서 모인 자원 봉사자, 공급업체 및 구호 조정 활동 등을 서로 연결해주고 있다. 오토바이 제조업체인 Harley-Davidson은 할리 데이빗슨을 소유한 전 세계 Harley Owners Group의 웹 사이트를 연결하여 주행 경험에서 얻어진 정보를 제품의 생산과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2006년 IBM은 인터넷을 통해 진행된 이노베이션 잼(Innovation Jam)행사를 통해 고객, 파트너, 직원 및 그 가족(70개의 조직에서 일하는 15만 명 이상의 사람)들과 접촉했다. 이들은 4만 6,000가지 아이디어를 냈고 그 중에서 10가지 아이디어에 현재까지 7,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그 결과 지난 2년 동안 3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똑똑한 클라우드 컴퓨팅

컴퓨팅 성능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IT 인프라는 오늘날 컴퓨팅 작업으로 인해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다. 셀 수 없이 많은 기능화되고 상호 연결된 장치, 프로세스 등으로 인해 전례 없이 많은 데이터에 파묻히게 되었다.

 

그 해결책으로 떠오른 것이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이는 네트워크 상의 서비스로 인터넷을 통해 공용으로 또는 인트라넷을 통해 개인용으로 처리 가능하고 스토리지, 네트워킹 및 애플리케이션에 액세스할 수 있는 것이다. 클라우드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가상 데스크톱, 지능형 트래픽 관리 및 지능형 소매업 등 다양한 워크로드에 맞춰 최적화된다. 전체 비즈니스 및 도시 환경이 더 원활하게 기능하도록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일부 클라우드는 똑똑한 지구의 성능을 자원이 제한된 지역사회로 확대하기도 한다. 일례로 개인 교육 클라우드 덕분에 동부 켄터키 주에 있는 파이크 카운티 스쿨 시스템(Pike County School System)의 12년 된 컴퓨터가 지금은 2009년형 모델처럼 작동된다. 27개의 학교가 교육 콘텐츠에 똑같이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해 학교의 일반 사용자 지원 비용을 62%나 절감했다. 지금은 파이크 학생 1만 명이 새로운 교육 과정에 즉시 접속할 수 있다.

 

결정적일 때 더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용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하기도 한다. 2008년 허리케인 Ike가 몰려왔을 때 휴스턴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그러나 비영리 복지 단체인 네이버후드 센터(Neighborhood Center Inc.)는 시스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백업해 놓아 20개의 시설 어느 곳에서도 업무가 중단되지 않았다. 허리케인지 지나간 다음 이 기관은 업무를 재개하여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지원했다.

 

IBM은 전 세계적으로 은행, 통신회사, 소매업자, 정부 및 대학과 연계하여 클라우드를 사용함으로써 특정 경제적, 사회적 목표에 맞는 최적화된 지원을 제공하며 이들의 기술 시스템에 IBM만의 차별화된 전문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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