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 윈도우 모바일용 파이어폭스 개발 중단

Mikael Ricknas | IDG News Service 2010.03.24

모질라가 자사의 파이어폭스 모바일 웹 브라우저 중 윈도우 모바일용 버전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모질라의 모바일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스튜어트 파멘터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신형 윈도우 폰 7 시리즈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는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폐쇄적인 정책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파멘터는 모질라가 윈도우 모바일용 파이어폭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고, 모질라가 윈도우 CE 6 상에서 진행한 개발 작업은 윈도우 폰 7용으로 뛰어난 브라우저가 될 수 있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의 부재로 더 이상의 진전을 이루기 어려운 상태라는 것.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주 열린 MIX 컨퍼런스에서 실버라이트 런타임 환경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이나 XNA 게임 스튜디오 런타임 환경의 게임만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가 휴대폰 하드웨어에 직접 액세스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개발업체들이 휴대폰의 잠재적인 성능을 더 끌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막은 것이다.

 

하지만 파멘터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폰 7 시리즈용 파이어폭스를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모질라는 윈도우 폰 7이 매우 흥미로운 제품으로,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모질라는 안드로이드용 파이어폭스와 노키아 N900의 운영체제인 매모(Maemo)용 브라우저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mikael_rickna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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