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세빗서 48코어 프로세서 PC 시연

Matt Egan | CIO 2010.03.09

인텔이 독일 하노버 세빗 전시회에서 48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PC를 시연하고 있다.

 

싱글 칩 클라우드 컴퓨터라고 묘사되는 이 시스템은 당분간 시판될 예정이 없는 콘셉트형 시제품으로, 동시에 48개의 운영체제를 구동시킬 수 있다고 인텔 측은 전했다.

 

외양의 평범한 PC 케이스에 담겨져 있는 모습이며 지난 12월 최초로 공개됐던 바 있다.

 

인텔 대변인은 PC 어드바이저와의 질답에서 이 컨셉트 칩이 '스케일링형 성능 및 전력 소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향후 10년간의 기준을 세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세빗 부스에서 각 코어당 부하량과 전력 소모량을 제어하는 기능을 시연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48코어 프로세서는 가정용 전구의 두 개 분량에 불과한 전력만을 소모하는데, 시연에서는 대략 75W의 전력을 소비했다.

 

48개의 코어는 모두 IA(Intel Archithcture) 활성화되는데, 이는 x86 소프트웨어를 구동할 수 있다는 의미로 귀결된다. 인텔 측은 그러나 미래에는 이 칩이 새로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의 창조 및 '인간-기계간 인터페이스'의 구현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editor@idg.co.kr

 Tags 인텔 48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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