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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월드 2010] DCP 회장 팀 크로포트 “표준화?효율화에 기회 있다”

편집부 | IDG Korea 2010.03.03

한국 IDG가 주최하는 제 3회 ‘Cloud &Data Center World 2010’ 컨퍼런스가 오는 4월 7일, 8일 양일간 JW 메리어트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년간 개최되었던 NGDC(Next Generation Data Center)와 Cloud World 행사가 ‘Cloud &Data Center World’ 행사로 통합 및 확대되어 더욱 새로운 내용과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기조 연설에 나서는 데이터센터 펄스(Data Center Pulse, DCP) 회장 팀 크로포드는 20년 경력의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및 IT 최적화 전략 부문 전문가이다. 이번 행사에서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핫 이슈를 소개할 팀 크로포드는 표준화와 효율화에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기회가 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인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데이터센터 펄스는 아직 국내에는 낯설다.

데이터센터 펄스(http://datacenterpulse.org)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소유자, 운영자, 사용자들이 모인 전문 그룹으로, 토론과 논쟁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고 산업의 맥을 짚어보자는 것입니다. 현재 55개국에서 1,4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주된 활동들은 무엇이며, 회원들이 얻는 이점은 무엇인가?

DCP는 최종 사용자들이 협동해 일반적인 이슈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DCP는 세 가지 핵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데이터센터 스택(Data Center Stack), 냉각(Chill Off), 데이터센터 효율성이다.

 

데이터센터 스택은 데이터센터의 주요 이슈를 설명하고 묘사하는 기본적인 뼈대를 말한다. 냉각은 핵심 솔루션 업체와 공조해 데이터센터 쿨링을 좀 더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연구하는 협력 사업이다. 마지막으로 데이터센터 효율성은 그린 그리드, 실리콘 밸리 리더십 그룹, 미국 에너지부, 미 환경보호국, 업타임 인스티튜트, 미국공조냉동공학회와 7x24 익스체인지가 함께 하는 협력 사업이다. 사업의 초점은 데이터센터의 설비와 IT 표준 작업량에 대한 인식과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이다.

 

2010년 데이터센터 펄스 회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인가?

회원들 간의 의사교환을 통해 DCP는 데이터센터의 톱 이슈 10개를 선정했는데, 주로 클라우드 컴퓨팅의 영향, 가상화, 고밀도 컴퓨팅 등 뜨거운 쟁점이 되는 사안들이다. 에너지 소비 또한 가격과 실용 가능성, 효율성 등에서 주요 사안 중 하나이다.

 

그린 데이터센터는 여전히 핫이슈이고, 수많은 방법론들이 논의되고 있다. 그린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린 데이터센터를 논하자면, 두 가지 공통 카테고리로 구분하여 말할 수 있다. 첫째로 시설이 널리 언급되고 있다. 업계가 수년 간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왔기 때문에 이를 급격히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이미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직 그 기회를 찾지 못한 것이다.

 

두 번째로는 IT 표준 작업량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시설 면에서의 이익과 더불어, IT 표준 작업량과 설비의 효율을 통해 데이터센터를 “그린화”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이 남아 있다. 이 부분은 이제 막 논의되기 시작했지만 커다란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이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DCP 회원들의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상황은 어떤가?

얼마나 많은 DCP 회원들이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실증적인 데이터는 없다. 내부적으로 사용되거나 아직 시험적인 단계에 놓여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업계에선 그야말로 신선한 새로운 방법론입니다. 잘만 사용된다면, 클라우드 컴퓨팅의 출현은 획기적인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이 가진 기회는 데이터센터의 능률을 넘어 더 많은 것을 포괄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IT 업종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만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데이터센터 소유주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할 때, 가장 큰 이슈는 무엇인가?

가장 첫 번째 이슈는 보안이다. 그러나 더 깊게 파헤쳐 보면, 서비스 업체의 보안 문제는 하나의 이슈일 뿐이지 총체적인 문제는 아니다. 두 번째 이슈로 종종 지목되는 것은 업체 종속성 문제이다. 특정 업체와의 거래에서 만족을 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다른 서비스 업체로 이전할 것인가? 이럴 때, 프로그램 호환성과 데이터 관리가 커다란 문제가 된다.

 

외부 서비스 업체들에 대한 통제와 신뢰성 부족 또한 마찬가지다. 다시 말해, 이것은 현실적이기보다는 인식의 문제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내부 자원을 이용하는 것보다 외부 서비스 업체들이 더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사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차세대 데이터센터가 갖춰야 할 주요 요소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미래의 데이터센터는 어떻게 진화할 것이라고 보십니까?

데이터센터에 대한 기존의 사고방식은 변해야 한다. 우리는 과거의 경험에 의존해 움직이고 있지만, 새로운 방안들이 이런 인식을 바꿔 놓을 것이다.

 

데이터센터는 독립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표준화되어야 합니다. 이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강구할 때입니다. 많은 사례들에 비추어 볼 때, 이것은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거나 자체 데이터센터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서비스 업체의 데이터센터는 기업의 자체 데이터센터보다 훨씬 정교하고 효율적으로 진화해 왔다. 이제 단지 시설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내의 IT 표준 작업량과 장비를 주목해야 합니다. 발전의 기회야 얼마든지 있지만, 그에 앞서 관습적인 사고방식의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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