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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폰 7 첫인상

Ginny Mies | PCWorld 2010.02.16

개인적으로 차세대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에 대해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애석하게도 6.5버전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었지만 말이다.

 

윈도우 폰 7.0으로 명명된 이 모바일 운영체제에 대해 희망했던 부분은 보다 부드럽고 터치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였다. 또 준 소프트웨어와의 통합도 기대 요소였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드디어 윈도우 폰 7 시리즈(윈도우 모바일이라는 명칭 대신)가 등장했다.

 

일견 상당 부분 만족스러운 윈도우 폰 7지만 몇몇 우려스러운 부분도 물론 있다. 남은 10개월 간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들 부분들을 해결되가를 기대해본다.

 

과거 준 소프트웨어의 터치 친화적이고 탐색이 용이한 점은 호평을 받았었다. 윈도우 폰 7 시리즈도 이러한 장점을 그대로 갖추고 있다. 필요한 모든 메뉴가 즉각적으로 나타나며 접근이 쉽다.

 

윈도우 모바일 6에 대한 가장 큰 불평거리 중 하나로는 미로 같은 메뉴 구조가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폰 7에서 이를 해결한 것은 환영할 만하다.

 

 

스마트폰을 켜면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거나 선호하는 애플리케이션들이 바탕화면에 라이브 타일 형태로 등장한다.

 

전반적으로 구형 윈도우 모바일에 비해 사용자 경험이 한 차원 높게 해건됐다.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찾기 위해 번거롭게 시작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된다. 왼쪽을 가볍게 두드리면 곧바로 애플리케이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윈도우 폰 7이 구형 윈도우 모바일에 비해 한참 개선된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사한 단점도 가지고 있다.

 

우선 인터넷 익스플로러 기반의 브라우저에서 스크롤하기가 거추장스러우며 핀치-투-줌 기능도 아이폰 브라우저와 비교할 때 그리 부드럽지 못하다.

 

연락처 또한 리스트를 스크롤 다운하려할 때 멈칫거리는 현상을 보여줬다.

 

물론 이러한 단점은 출시되기까지 남은 기간 동안 해결될 수 있는 문제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해낸다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운영체제 시장에서 반격을 꾀할 만한 제품을 보유하게 된다. 또 HTC와 삼성과 같은 탁월한 하드웨어 제조사들과의 협력까지 감안한다면 윈도우 폰 7의 잠재력은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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