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와 ARM, 모바일용 보안 플랫폼 개발에 공조키로
ARM(한국 대표 김영섭)과 보안 기술 전문기업인 G&D(Giesecke & Devrient)이 10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매우 강력한 수준의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모바일폰용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는, 첨단 SoC 상에 보안 영역을 만드는 ARM TrustZone(트러스트존) 기술과 G&D가 개발한 보안이 우수한 Mobicore(모비코어) 운영 시스템을 결합하는 것이 골자다.
두 기업은 전략적 파트너십의 첫 단계로 프로토타입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G&D 신규 비즈니스 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카이 그라시 박사는 “우리는 ARM과 협력하여 차세대 휴대폰의 보안 아키텍처를 개발할 것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매우 중요한 서비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RM의 마케팅 수석 부사장인 이안 드류는 “ARM TrustZone 기술은 현재 많은 업계 최고의 단말기 제조업체들이 스마트폰에 탑재하고 있는 ARM Cortex-A 시리즈 프로세스에 통합되어 있다”면서 “G&D 와의 협업으로 우리는 차세대 휴대 단말기기에서 안전한 전자거래를 구현하는데 있어 급속한 진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RM 과 G&D는 2010년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Mobile World Congress)에서 공동으로 컨셉을 발표할 예정이다.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