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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안드로이드·윈도우 모바일·중국 시장'에 기대

Dan Nystedt | IDG News Service 2010.01.27

전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이자 최근 구글 넥서스 원의 제조사인 HTC가 향후 안드로이드 및 윈도우 모바일 7 전략, 중국 시장에 대해 입을 열었다.

 

HTC는 넥서스 원이 올해 더욱 두각을 나타낼 것이며 윈도우 모바일 7이 윈모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을 촉진시킬 것으로 관측했다.

 

대만 소재의 기업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라는 양대 IT 기업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는 양상이다.

 

HTC는 26일 진행한 4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윈도우 모바일과 안드로이드는 서로 다른 수요층에 각자 독특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HTC의 최근 성공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넥서스 원은 구글 자체 브랜드의 스마트폰으로 구글이 직접 T-모바일(미국)과 보다폰(유럽)과 제휴를 맺고 공급하고 있는 제품이다.

 

HTC의 CEO 피터 츄는 "구글과의 파트너십은 우리의 혁신적인 면모를 잘 나타내준다. HTC 브랜드 고양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HTC는 2009년 1,170만 대의 휴대폰을 선적했다. 회사는 운영체제별 출하 댓수에 대해서는 함구했으며 단지 윈도우 모바일과 안드로이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만 말했다.

 

IDC에 따르면 작년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노키아의 심비안 OS가 총 출하량 7,580만대로 1위를 차지했었다.

 

블랙베리 OS는 3,400만대였으며 애플의 모바일 맥 OS X이 2,500만대였다.

 

이후로는 1,830만 대의 윈도우 모바일 기기와 600만 대의 안드로이드가 뒤를 이었다.

 

HTC의 츄는 HTC 브랜드 스마트폰 출하량이 매년 30%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안드로이드 플랫폼 분야에서 리서십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면서 넥서스 원과 독자 제품군을 통해 안드로이드 분야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HTC는 차이나 모바일의 오폰 플랫폼 스마트폰도 제좋하고 있다. 최근에는 퀄컴의 브류 MP OS 제품군도 자사 라인업에 추가시켰다.

 

브류 MP는 중국 고유의 TD-SCDMA용으로 개발되고 있는 분야다.

 

HTC 측은 브류 MP가 스마트폰용 입문기 시장을 겨냥함에 따라 저가 정책이 중요하다며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나 윈도우 모바일 시장과의 충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HTC는 "브류 MP가 기존 시장과는 다른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 밖에 중국 시장 공략에 대해 일부 언급했다.

 

HTC 측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잠재력에 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면서 향후 중국이 수년 내에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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