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가트너, “2012년 기업 20%가 IT 자산 보유 안한다”

Jon Brodkin | Network World 2010.01.14

클라우드 컴퓨팅이 확산되면서 2012년까지 기업 중 20%가 IT 자산을 전혀 보유하지 않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가트너가 2010년부터 IT 부서와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요소를 짚은 짧은 보고서를 발표하며,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해 이런 전망을 내놓았다.

 

가트너는 기업의 파이어월 밖에서 호스팅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전하기 위해서는 IT 하드웨어 시장의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며, IT 인력 역시 축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트너는 “컴퓨팅 하드웨어에 대한 수요는 데이터센터나 사무실에서나 여전히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하드웨어의 소유권이 서드파티 업체에게도 넘어가면, IT 하드웨어 산업의 모든 면에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를 들어, 기업의 IT 예산은 축소되거나 전략적인 프로젝트에 우선적으로 할당되고, IT 인력 역시 축소되거나 다른 새로운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 가트너의 설명이다. 특히 하드웨어 배포는 새로운 IT 하드웨어의 구매 포인트의 요구에 맞춰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된다고 지적했다.

 

만약 가트너의 전망이 맞다면, 이런 변화는 IT 전문가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반면,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 구축을 위해 필요한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생겨날 수도 있다.

 

가트너는 또 IT 하드웨어의 감소를 불러오는 요소는 클라우드 컴퓨팅만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가상화와 개인 PC로 회사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직원도 기업 소유의 IT 하드웨어가 감소하는데 한몫을 한다는 것.

 

하지만 가트너는 IT 하드웨어를 전혀 보유하지 않는 기업이 어떻게 날로 늘어나는 데이터 스토리지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지를 정확하게 설명하지는 않고 있다. IDC는 전 세계에서 생성되고 복제되는 디지털 정보의 양이 매년 60%씩 증가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의 스토리지 서비스가 IT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외에 가트너가 내놓은 주요 전망은 다음과 같다.

 

- 2012년까지 페이스북이 소셜 네트워크 통합과 웹 소셜화의 허브가 될 것이다.

- 2014년까지 대부분의 IT 관련 사업 계획에는 탄소배출량 감소 비용이 포함될 것이다.

- 2012년에는 신형 PC의 총 온실가스 배출량 중 60% 이상이 사용자가 처음 PC를 켜기 전에 발생할 것이다.

- 2015년까지 전세계 인터넷 마케팅 시장이 2,500억 달러 규모로 커지면서 인터넷 마케팅도 규제를 받게 될 것이다.

- 2014년까지 성인 30억 명 이상이 모바일이나 인터넷 기술을 통해 전자적으로 거래를 하게 될 것이다.

- 2013년까지 모바일폰이 PC를 젖히고 가장 보편적인 웹 액세스 장치가 될 것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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