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구글 독스, 파일 종류 가리지 않고 저장한다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10.01.13

구글이 자사의 구글 독스에 사용자가 어떤 종류의 파일이라도 저장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었다. 이로써 인기 있는 SaaS 프로그램인 구글 독스가 온라인 스토리지로서도 중요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새로운 기능은 몇 주 내로 모든 구글 독스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게 되는데, 부서 단위의 협업 애플리케이션인 구글 앱스 사용자는 물론 개인 사용자 버전에도 적용된다.

 

이로써 구글 독스 사용자는 모든 중요한 파일을 온라인의 단일 저장소에 저장할 수 있으며, 이를 언제 어디서나 액세스하고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구글 독스 제품 관리자인 비제이 방가루는 “이는 우리가 구글 독스로 해 온 일의 자연스러운 확장이자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구글 독스에 모든 종류의 파일을 저장할 수 있다고 해서 구글 독스에서 이들 파일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현재 구글 독스가 지원하는 파일은 자체 파일 포맷과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파일, 어도비 PDF 파일 뿐이다.

 

방가루는 “불행하게도 모든 파일의 내용을 다룰 수 있는 웹 에디터를 작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사용자들ㅇ른 온라인에 저장한 파일에 액세스해 이들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지만, 파일을 편집하는 등의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이를 PC로 다운로드해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야 한다.

 

새로운 기능과 함께 구글은 저장할 수 있는 파일 크기 역시 250MB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현재 구글 독스는 파일을 페이스북과 같은 서드파티 사이트나 서비스로 포스팅할 수 있는 버튼을 제공하지 않는데, 구글은 향후 이런 기능이 더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독스 제품 관리자인 아닐 사브하월은 “이 기능은 구글에게 파일 종류를 가리지 않고 사용자들이 파일을 공유하고 업로드하고, 이들 콘텐츠에 대해 협업과 검색을 하는 것과 관련한 부가 서비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방가루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서비스인 지드라이브(G-drive)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이 서비스는 구글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란 소문이 자자한 상태이다. 방가루는 “사용자 측면에서 이 서비스는 가상 드라이브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테라바이트급 데이터를 클라우드와 동기화해 주는 클라이언트는 없다”고 설명했다.  carlos_perez@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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