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자사의 차세대 무어스타운 플랫폼을 탑재한 첫 스마트폰을 지난 7일 CES에서 공개했다.
LG전자가 제조해 오는 하반기 등장하는 GW990이 그 주인공. 인텔의 CEO 폴 오텔리니는 CES 키노트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무어스타운은 아톰 기반의 프로세서를 이용한 스마트폰 및 MID 플랫폼이다.
GW990은 720P HD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5인치 스크린을 탑재했다. 이 스크린은 멀티터치 입력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또 전면과 후면에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리눅스 기반의 모블린 운영체제를 사용한다.
LG는 작년 무어스타운 플랫폼을 채택한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던 바 있다. 무어스타운은 노키아도 채택해 개발 중이지만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되지는 않았다.
인텔에 따르면 GW990은 또 다중 애플리케이션 실행 기능을 가지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HD 동영상을 재생하면서 일정 애플리케이션이 동시에 구동되는 시연이 이뤄졌다.
인텔은 무어타운 플랫폼이 동작시 전력 소비가 절반 수준이며 비동작시에는 50배나 적다고 설명했다. editor@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