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 사파리 젖히고 브라우저 3위로 부상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0.01.04

구글의 크롬이 출시 16개월 만에 애플의 사파리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웹 브라우저 3위로 부상했다. 반면에 IE는 12월에만 1% 가까이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넷애플리케이션에 따르면, 크롬의 12월 점유율은 4.63%. 애플의 사파리는 4.46%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4위로 밀려났다. 이런 두 브라우저 간의 자리바꿈은 컴퓨터월드가 12월에 예상한 것보다 1달 먼저 일어났다.

 

12월 크롬은 점유율 증가는 0.7%p로, 지난 2008년 9월 발표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는데, 여기에는 3주 전에 발표한 맥과 리눅스용 버전이 한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4위로 밀려나긴 했지만 애플의 사파리도 점유율은 0.1%p 증가했고, 오페라 역시 2.4%를 기록했다. 하지만 모질라의 파이어폭스는 0.1%p가 떨어진 24.6%를 기록하며 25% 기록 수립을 다시 연기했다.

 

지난 해의 전반적인 경향처럼 마이크로소프트의 IE는 이번에도 0.92%p가 떨어지면서 62.7%로 최저점 기록을 갈아 치웠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IE의 점유율 하락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것. IE는 지난 해 하반기 동안 매월 평균 0.94%p씩 점유율이 떨어졌는데, 상반기만 하더라도 매월 평균 0.36% 하락에 그쳤다. 더구나 이런 하락세는 IE8의 발표로도 막지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IE8 발표 이후 8년이나 된 IE6를 버리고 IE8로 갈아탈 것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벌여왔다. 그리고 지난 12월, 마침내 IE8의 점유율이 IE6을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마이크로소프트 웹 브라우저 중 IE8이 37.8%, IE6은 33.5%를 기록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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