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2

2010년 ERP 시장 기상도 “SMB SaaS 시장을 노려라”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경기 침체가 올해 ERP 시장을 강타하면서 라이선스 매출 감소한 것은 물론 관련 프로젝트 연기가 속출했다. 하지만 2010년은 ERP 분야 최고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로운 트렌드의 부상과 함께 기대되는 제품들이 대거 출시될 것이기 때문이다.

 

2010년도 구매자 중심의 시장

포레스터 리서치는 기업들이 신규 도입과 확장 프로젝트를 심하게 억제하면서 올해 ERP 신규 라이선스 매출이 24%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레스터는 2010년에는 ERP 매출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업체들 간의 경쟁은 매우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포레스터의 분석가 폴 해머맨은 이 때문에 고객들은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해머맨은 아직도 실제로 필요한 것 이상으로 소프트웨어를 묶어서 판매하는 업체들의 전략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머맨은 “업체들은 대부분의 기업이 대규모 도입을 진행할만한 여력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기존 고객들에게 애드온 제품이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툴 등을 추가하는 소규모 프로젝트를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해머맨은 또 ERP 업체들이 버티컬 영역의 확장을 위해 전문 업체 인수에 중점을 둘 것으로 전망했다.

 

무료 오픈소스 ERP 옵션 확산

2010년이 되면, 기업들은 이전보다 훨씬 많은 무료 오픈소스 ERP 소프트웨어를 고를 수 있을 것을 보인다. 최소한 10개 이상의 오픈소스 ERP 소프트웨어가 2010년에는 성장가도를 달릴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소프트, ERP 전략 강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전히 오라클이나 SAP의 뒤를 쫓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미 주요 업체로 성장했으며, 특히 SMB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ERP 포트폴리오 기능을 확대하고 더 많은 버티컬 시장으로 진출하는 일련의 움직임을 만들어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 본격적인 SaaS ERP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지만, 전자상거래 분야를 지원하는 온디맨드 방식 확장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런 움직임은 자사의 “소프트웨어 플러스 전략”을 반영하는 것으로, 이 전략은 기존의 전통적인 고객 보유 애플리케이션의 매출을 보존하면서 여기에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자사의 버티컬 시장 영역을 확대하는 데 필요한 여러 기술과 업체를 사들였다.

 

451그룹의 분석가 차이나 마텐스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중견 시장 ERP 선도업체가 되겠다는 목표를 향해 더욱 공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며, 오래 된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이나 인튜이트 퀵북보다 높은 수준의 애플리케이션을 찾는 고객들을 열심히 끌어들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SAP의 SMB 시장 반격

SAP의 중견시장을 겨냥한 온디맨드 EPR 애플리케이션인 비즈니스 바이디자인(Business ByDesign)은 험난한 과정을 겪었지만, 아직도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지 않고 있다.

 

SAP은 처음에 이 제품이 2010년까지 1만 군데 고객을 확보하며 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대형 고객으로부터 충분한 수익을 올리기 위해 2008년 들어 제품 출시를 늦추어 왔다.

 

SAP은 먼저 싱글 테넌트 아키텍처로 이 제품을 개발했는데, 각 고객들이 전용 애플리케이션 인스턴스를 가지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SAP는 비즈니스 바이디자인이 제대로 된 수익원이 되기 위해서는 사용자들이 하나의 애플리케이션 인스턴스를 공유하는 멀티테넌트 옵션을 개발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SAP의 임원인 짐 헤이지먼 스네이브는 지난 12월 초 애널리스트 이벤트에서 SAP의 이런 개발 작업이 완료됐으며, SAP은 충분한 비용 절감 효과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SAP는 2010년에 본격적인 제품 출시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SAP 전문 컨설턴트인 존 리드는 2011년 전에는 비즈니스 바이디자인의 본격적인 출시가 이뤄질 것이며, 이 제품이 SAP에게 대성공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리드는 “물론 SAP가 클라이언트 서버 ERP 시장에서처럼 이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문제는 과연 SAP가 넷스위트나 워크데이(Workday) 같은 이 시장의 주요 업체와 제대로 경쟁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다. 나는 잘 할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드디어 모습 드러낸 퓨전 애플리케이션

실제로 시장에서는 오라클이 자사의 퓨전 애플리케이션 전략을 제대로 실행해 옮기기를 여러 해 동안 기다려왔다. 퓨전은 오라클이 인수한 다양한 제품군에서 최고의 특징 만을 뽑아 조합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스위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많은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10월 오라클의 오픈월드 행사에서 퓨전이 주요 주요가 될 것으로 예상했고, 예상은 그대로 적중했다.

 

오라클 CEO 래리 엘리슨은 자신의 기조연설 중 상당 시간을 퓨전 애플리케이션 시연과 자사의 전략을 설명하는데 투여했다. 하지만 엘리슨은 내년이라고만 언급했을 뿐 구체적인 제품 출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최근 수익 보고 컨퍼런스 콜에서 래리 엘리슨은 오라클은 퓨전으로 기존 것을 들어내고 대체하는 전략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전략은 여러 면에서 실용적인 접근으로 평가되는데, 오라클 사용자들은 아직도 경기 침체의 여파 속에 있으며, 또 많은 기업이 기존의 JDE나 피플소프트 플랫폼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chris_kanaracus@idg.com



2009.12.22

2010년 ERP 시장 기상도 “SMB SaaS 시장을 노려라”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경기 침체가 올해 ERP 시장을 강타하면서 라이선스 매출 감소한 것은 물론 관련 프로젝트 연기가 속출했다. 하지만 2010년은 ERP 분야 최고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로운 트렌드의 부상과 함께 기대되는 제품들이 대거 출시될 것이기 때문이다.

 

2010년도 구매자 중심의 시장

포레스터 리서치는 기업들이 신규 도입과 확장 프로젝트를 심하게 억제하면서 올해 ERP 신규 라이선스 매출이 24%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레스터는 2010년에는 ERP 매출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업체들 간의 경쟁은 매우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포레스터의 분석가 폴 해머맨은 이 때문에 고객들은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해머맨은 아직도 실제로 필요한 것 이상으로 소프트웨어를 묶어서 판매하는 업체들의 전략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머맨은 “업체들은 대부분의 기업이 대규모 도입을 진행할만한 여력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기존 고객들에게 애드온 제품이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툴 등을 추가하는 소규모 프로젝트를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해머맨은 또 ERP 업체들이 버티컬 영역의 확장을 위해 전문 업체 인수에 중점을 둘 것으로 전망했다.

 

무료 오픈소스 ERP 옵션 확산

2010년이 되면, 기업들은 이전보다 훨씬 많은 무료 오픈소스 ERP 소프트웨어를 고를 수 있을 것을 보인다. 최소한 10개 이상의 오픈소스 ERP 소프트웨어가 2010년에는 성장가도를 달릴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소프트, ERP 전략 강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전히 오라클이나 SAP의 뒤를 쫓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미 주요 업체로 성장했으며, 특히 SMB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ERP 포트폴리오 기능을 확대하고 더 많은 버티컬 시장으로 진출하는 일련의 움직임을 만들어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 본격적인 SaaS ERP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지만, 전자상거래 분야를 지원하는 온디맨드 방식 확장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런 움직임은 자사의 “소프트웨어 플러스 전략”을 반영하는 것으로, 이 전략은 기존의 전통적인 고객 보유 애플리케이션의 매출을 보존하면서 여기에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자사의 버티컬 시장 영역을 확대하는 데 필요한 여러 기술과 업체를 사들였다.

 

451그룹의 분석가 차이나 마텐스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중견 시장 ERP 선도업체가 되겠다는 목표를 향해 더욱 공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며, 오래 된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이나 인튜이트 퀵북보다 높은 수준의 애플리케이션을 찾는 고객들을 열심히 끌어들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SAP의 SMB 시장 반격

SAP의 중견시장을 겨냥한 온디맨드 EPR 애플리케이션인 비즈니스 바이디자인(Business ByDesign)은 험난한 과정을 겪었지만, 아직도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지 않고 있다.

 

SAP은 처음에 이 제품이 2010년까지 1만 군데 고객을 확보하며 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대형 고객으로부터 충분한 수익을 올리기 위해 2008년 들어 제품 출시를 늦추어 왔다.

 

SAP은 먼저 싱글 테넌트 아키텍처로 이 제품을 개발했는데, 각 고객들이 전용 애플리케이션 인스턴스를 가지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SAP는 비즈니스 바이디자인이 제대로 된 수익원이 되기 위해서는 사용자들이 하나의 애플리케이션 인스턴스를 공유하는 멀티테넌트 옵션을 개발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SAP의 임원인 짐 헤이지먼 스네이브는 지난 12월 초 애널리스트 이벤트에서 SAP의 이런 개발 작업이 완료됐으며, SAP은 충분한 비용 절감 효과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SAP는 2010년에 본격적인 제품 출시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SAP 전문 컨설턴트인 존 리드는 2011년 전에는 비즈니스 바이디자인의 본격적인 출시가 이뤄질 것이며, 이 제품이 SAP에게 대성공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리드는 “물론 SAP가 클라이언트 서버 ERP 시장에서처럼 이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문제는 과연 SAP가 넷스위트나 워크데이(Workday) 같은 이 시장의 주요 업체와 제대로 경쟁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다. 나는 잘 할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드디어 모습 드러낸 퓨전 애플리케이션

실제로 시장에서는 오라클이 자사의 퓨전 애플리케이션 전략을 제대로 실행해 옮기기를 여러 해 동안 기다려왔다. 퓨전은 오라클이 인수한 다양한 제품군에서 최고의 특징 만을 뽑아 조합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스위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많은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10월 오라클의 오픈월드 행사에서 퓨전이 주요 주요가 될 것으로 예상했고, 예상은 그대로 적중했다.

 

오라클 CEO 래리 엘리슨은 자신의 기조연설 중 상당 시간을 퓨전 애플리케이션 시연과 자사의 전략을 설명하는데 투여했다. 하지만 엘리슨은 내년이라고만 언급했을 뿐 구체적인 제품 출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최근 수익 보고 컨퍼런스 콜에서 래리 엘리슨은 오라클은 퓨전으로 기존 것을 들어내고 대체하는 전략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전략은 여러 면에서 실용적인 접근으로 평가되는데, 오라클 사용자들은 아직도 경기 침체의 여파 속에 있으며, 또 많은 기업이 기존의 JDE나 피플소프트 플랫폼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chris_kanaracu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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