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미 공공기관, 클라우드 도입 가속화 전망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2009.12.22

시장 조사기관인 인풋(Input Inc.)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LA시가 구글 앱스를 도입하기로 결정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은 미국 공공기관들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게 됐으며, 미국 각 주와 지방정부들이 조만간 자체적인 클라우드 전략에 따라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인풋은 미국 주정부와 지방정부가 클라우드 컴퓨팅에 투입하는 비용이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22%씩 성장해 올해 2억 3,000만 달러에서 6억 2,00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주정부와 지방정부의 IT 예산은 대략 566억 달러에 달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투자는 내부 클라우드와 외부 클라우드 두 가지가 병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주정부의 경우는 자체 클라우드를 통해 지방정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타주와 미시간주는 다른 지방정부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인풋의 분석가 알렉산더 로시노는 다른 지방정부들도 LA시가 구글과 맺은 협약을 따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LA시는 구글과의 협약을 통해 내부 이메일 시스템을 구글 앱스로 대체했는데, 로시노는 “이런 움직임에 시장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주정부의 경우는 연방정부가 어떤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는가를 지켜보는 것은 물론, 연방정부에서 표준 지침을 만들어 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인풋은 이번 조사를 위해 총 56개 주의 지역 전문가와 IT 업계 전문가를 만났다.

 

지난 10월, 유타주의 기술서비스부는 주정부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발표했는데, 이는 내부적으로 보안이 강화된 호스팅 서비스와 공중 서비스를 함께 사용하는 접근법이다. 유타주는 이 전략의 목적에 대해 “호스팅이나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을 사람의 조작없이 제공하는 온디맨드 셀프 서비스와 프로비저닝 컴퓨팅 역량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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