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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드로이드폰, '탈옥폰' 대열에 합류

Ian Paul | PCWorld 2009.12.10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모토로라 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준해킹(?)법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와이어드의 가젯 랩은 한 안드로이드 포럼에 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관리자 접근을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됐다고 전했다.

 

이를 활용하면 완전히 해킹하는 수준은 아닐지라도, 운영체제를 수정하거나 제한된 기능을 사용하는 것 등이 가능해진다는 것.

 

아직 이 편법이 적용된 드로이드폰용 운영체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단지 시간 문제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물론 스마트폰을 사용자 임의로 해킹하거나 제한 기능을 풀어내는 것은 제품을 망가뜨릴 수 있다.

 

또 제조사의 제품 보증을 받을 수 없도록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NOT 제일브레이킹' 파헤쳐진 수준으로 봐야

이번 방법은 흔히 '탈옥'이라고 불리는 수준은 아니다. 단지 보다 핵심적인 내용을 튜닝할 수 있는 선이다.

 

이를테면 테더링과 같이 금지되거나 제한됐던 애플리케이션 기능 등을 일부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공개된 방법은 간단하다. ZIP으로 압축된 파일을 받아 이름을 변경하고  이를 SD카드에 다음, 스마트폰의 몇몇 버튼을 누른 채로 재부팅한다. 이후 온스크린 메뉴에서 이를 선택해 설치하면 된다.

 

게시물에 따르면 드로이드를 해킹하면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기능들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단 기존에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제어할 수 있었던 사용자라면 큰 추가기능은 없다.

 

또 해킹된 드로이드용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이 아직 없기 때문에 획기적이 기능향상을 기대하는 것도 어렵다.

 

한편 HTC가 제조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대한 해킹 커뮤니티들은 예전에도 존재해왔던 바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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