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웨이브 통합형 기업용 소셜 네트워킹 스위트 등장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09.11.05

노벨(Novell)이 구글의 웨이브(Wave) 애플리케이션과 통합되어 동료끼리 협업으로 문서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용 소셜 네트워킹 스위트를 공개했다.

 

펄스(Pulse)라고 불리는 새로운 제품은 문서작업뿐만 아니라 전문 분야나 상태를 업데이트하고, 실시간 공지를 동료들에게 알릴 수 있는 프로파일 설정도 가능하게 한다.

 

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있었던 엔터프라이즈 2.0(Enterprise 2.0) 컨퍼런스에서 펄스를 시연한 노벨은 2010년 초 제한적으로 베타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2010년 상반기에는 펄스의 웹호스팅 및 SaaS(software-as-a-service) 버전을 출시하고, 후에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일반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 회사가 요구하는 보안이나 IT 관리 등의 기능을 추가해 업무에 사용하는 기업용 협업 스위트가 각광받고 있는데, 펄스는 그 중 하나이다.

 

이 분야 관련 업체로는 IBM의 로터스(Lotus), 소셜텍스트(Socialtext), 자이브 소프트웨어(Jive Software) 등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쉐어포인트(SharePoint)에 기업용 소셜 네트워킹 구성요소를 제공하는 뉴스게이터(NewsGator) 등이 있다.

 

이와 관련해 가트너 분석가인 매트 캐인은 “펄스는 현재의 협업 양식과 실시간 웹을 기반으로 하는 웹 2.0이 결합된 차세대 협업 서비스를 대표한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펄스는 구글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인 웨이브(Wave)와 통합되는 것이 특징이다. 웨이브는 현재 제한적으로 공개되어있는 상태로, 이메일, 인스턴트 메시징, 문서 협업 등을 모두 결합해 놓은 서비스이다.

 

더불어 펄스에는 통합형 받은편지함(unified inbox)에 사용자가 여러 시스템에서 받은 메시지를 하나로 정리해서 보여주는 기능도 있다.

 

한편, 노벨은 이미 전통적인 협업 제품인 티밍(Teaming)을 서비스하고 있는데, 노벨 CTO인 켄 뮤어는 앞으로 이 제품을 계속 판매하고 향상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티밍은 문서저장, 위키, 블로그, 신디케이션 피드, 포럼뿐만 아니라 웹 및 음성 컨퍼런싱, IM, 애플리케이션 공유 등 공유할 수 있는 업무환경 제공에 집중된 제품으로, 펄스보다 정적인 제품이다.

 

펄스가 정식으로 출시되면 노벨은 티밍과 결합할 예정이다. juan_perez@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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