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2.0 스마트폰 '드로이드'의 5대 특장점
버라이즌이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마침내 판매 개시했다. 지난 28일 공개된 이 안드로이드 폰은 11월 6일부터 2년 계약 시 199.99달러에 가격에 시판된다.
모토로라 드로이드는 업계 최초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2.0 운영체제를 탑재한 제품이다. 이에 따라 이전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다수의 신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유독 두드러지는 5가지 특징을 살펴본다.
#1 : 디스플레이
드로이드는 3.7인치 854X480이라는 동급 최고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아이폰의 3.5인치 480X320보다 확실히 한 수 위다. 해상도가 높아진 만큼 웹 브라우징시 스크롤링의 필요성이 줄어들며 동영상을 감상할 때도 DVD 수준의 화질이 구현된다. HTML5 지원까지 감안할 때 한층 개선된 웹 서핑이 보장된다고 할 수 있다.
#2 : GPS 내비게이션
드로이드는 구글의 새로운 턴바이턴(방향 안내) GPS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포함된 제품이기도 하다. '구글 맵스 내비게이션'이라는 이름의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의 GPS 기능과 구글 맵스를 연동해 3차원 지도를 보여주며 음성 안내도 이뤄진다. 음성 명령으로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3 : 음성 검색
구글 검색을 단지 말하는 것만으로 이뤄지게 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또 전화걸기나 지도, 주소 검색 등도 곧바로 가능하며 연락처나 메시지 등의 정보도 음성으로 검색할 수 있다.
#4 : 멀티태스킹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 사용자가 가장 아쉬워하는 부분 중 하나가 제한적인 멀티태스킹 능력이다. 반면 드로이드는 동시에 6개의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고 이들은 온스크린 메뉴에서 전환할 수 있게 해준다.
#5 : 키보드
가상 키보드를 싫어하는 사용자라면 하드웨어 쿼티 키보드를 탑재한 드로이드에 가산점을 줄 것이다. 두께와 크기를 손해보기는 했지만 드로이드는 쿼티 키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 중 가장 두께를 자랑한다. 무게도 아이폰보다 불과 30g 남짓 더 무거울 뿐이다.
* 버라이즌의 5분 안내 동영상 보기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