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7과 데스크톱 가상화 : 새로 선보인 툴
요즘은 모든 업체들이 나서서 윈도우 7을 우수한 플랫폼으로 만들고 데스크톱 가상화 프로젝트를 정당화하기 위해 고안된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기존 제품을 강매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그렇다면 정작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은 윈도우 7을 더 뛰어난 가상화 클라이언트를 운용할 운영체제로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스크톱 가상화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윈도우 제품 관리 책임자 스콧 우드게이트는 “대단히 많다”고 짧게 대답했다. 이번 주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데스크톱 최적화 팩(MDOP) 2009 버전 2를 출시했는데, 윈도우 7 가상화 기능의 대부분이 담겨 있다. 주요 기능을 살펴보자.
윈도우 XP
윈도우 7 프로페셔널에는 기존의 애플리케이션이 운영되도록 도와주는 에뮬레이션과 자동조정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운영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해서는, 윈도우 XP를 동일한 기기 안에서 가상 PC로 운영할 수 있는 기능이 담겨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XP를 운영할 라이선스에 사용료를 부과하지 않을 계획이다.
관리
새 버전의 MDOP에는 대부분의 가상화 구성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요긴한 것으로는 호환성이 없는 XP와 윈도우 7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엔터프라이즈 데스크톱 가상화(Med-V) 기능,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허용목록을 작성하는 앱락커(AppLocker)의 기능, 애플리케이션을 로컬이나 원격으로 사용할 방식과 시점을 규정하는 AGP의 기능, 그리고 애플리케이션의 비호환성과 고장을 진단하고 그룹 사용방침을 만들어내고 시행하며 또 부팅이 되지 않는 PC을 바로 잡는 고급그룹 정책관리(AGPM), 데스크톱 에러 모니터링(DEM), 진단 및 복구 도구세트(DaRT) 등을 꼽을 수 있다.
공간
윈도우 7은 윈도우 비스타에 비해 훨씬 적은 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에 한 대의 서버에 많은 수의 윈도우 7 VM들을 설치하는데 있어서 한결 여유롭다.
내 문서
윈도우 2000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의 자료 변동을 인식하고 백업하는 기능을 향상시켜 왔다. 윈도우 7은 문서뿐만 아니라 사용자 구성 설정을 자동적으로 백업하는 서버 및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의 성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했다. 따라서 사용자는 상이한 기기를 통해 로그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일한 파일과 애플리케이션, 구성설정에 계속 접근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MDOP 소프트웨어 패키지에 탑재된 애플리케이션 가상화(App-v) 클라이언트는 클라이언트 쪽에서 가상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게 만든다. 우드게이트는 가상 애플리케이션의 실행은 운영체제를 갖추고 있는 데스크톱의 가상화에서보다 고객들에게서 훨씬 더 인기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것은 사용자가 데스크톱 아이콘을 클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마치 자신의 기기에 실행했던 것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버 위주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라이선스 트래킹
AIS(Asset Inventory Service)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보증 프로그램의 일부에 해당하며,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추적하게 만들고 윈도우 7이나 기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리케이션을 실제로 설치하거나 가상으로 설치할 때 사용자들의 라이선스의 위반을 방지할 수 있다.
MDOP
현재 베타 버전을 이용할 수 있는 MDOP R2는 새로운 약어를 잔뜩 만들어 냈다. 대부분의 가상화 기능을 담고 있는 이들 모듈에 대해 알아보자.
- MED-V(Microsoft Enterprise Desktop Virtualization)는 가상 PC가 윈도우 7의 상위에서 실행하게 만들면서, 마이크로소프트 관리 서버에 연결시키고 클라이언트 지원에 정책 위주의 사용자 통제, 단서, 가상 데스크톱 이미지를 제공함으로써 관리 성능을 배가시킨다.
- App-v(Application Virtualization)는 윈도우 서버에 연결하는 클라이언트 또는 클라이언트에 멀리 떨어져 보이거나 로컬 PC에 원격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클라이언트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과 서드파티 LDAP 디렉토리의 통합을 위해 앱락커 정책 관리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준다.
- AGPM(Advanced Group Policy Management)은 IT 관리자가 그룹 정책 객체를 만들어 복수의 도메인에서 윈도우 기기에 적용하거나 특정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을 감시 추적할 수 있도록 해준다.
- DaRT(Diagnostic and Recovery Toolset)는 윈도우 7을 진단하여 부팅이 되지 않는 기기를 복구해준다.
- DEM(Desktop Error Monitoring)은 시스템 에러에 관한 자료를 기록해 문제점을 제거하도록 도와준다.
- AIS(Asset Inventory Service)는 라이선스 컴플라이언스를 추적하기 위해서 윈도우 7의 업그레이드 자료를 추출하기 이전에 먼저 사용자의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