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IPv6 도입, 서두를 것 없다”

Ellen Messmer | Network World 2009.10.21

차세대 커뮤니케이션이 통합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직원들의 이동성 보장, IP 텔레포니, 네트워크 가상화 등에 초점이 맞춰 지면서 IPv6 도입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가트너는 그 점에 대해서는 아직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가트너의 커뮤니케이션 그룹 부사장 데이비스 윌리스는 가트너 심포지움 ITExpo 2009에서 “미래의 커뮤니케이션”이란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투자해야 할 모든 것을 다 적어도, IPv6는 한참 밑줄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천명의 IT 임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비록 미국 연방정부가 IP 주소가 고갈될 것이란 가정 하에 IPv4에서 IPv6로의 이전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고, 또 IPv6가 한층 개선된 인터넷 프로토콜이긴 하지만, IPv6로의 이전이 가져오는 경제적인 효과가 아직 사람들을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윌리스의 지적이다.

 

IPv6는 아직까지 너무 비싸며, 현재와 같은 경기 침체 상황에서는 우선 순위가 높지도 않고, 정부기관이나 군사 외에는 특별히 IPv6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 윌리스는 공유 라우팅 전략과 게이트웨이를 언급하면서 “IPv4와 Ipv6를 함께 사용해도 매우 잘 동작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ARIN(American Registry for Internet Numbers)은 미국 ISP들이 IPv6 주소를 더 많이 요청하고 있으며, IPv4 주소를 요청하는 경우는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가트너의 부사장 밥 해프너는 비용 문제에 대해 경기 침체가 지난 해 동안 여러 가지 통신 장비와 서비스의 가격 인하에 기여했다며, “네트워크 비용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프너는 스위치나 LAN, IP 텔레포니 장비는 전년과 비교해 절반 가까이 떨어졌으며, “2012년까지 엔터프라이즈급 기가비트 이더넷의 포트 가격이 2009년의 40%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통신 서비스 비용도 함께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해프너는 “2013년까지 기업의 대역폭 비용이 연평균 8~12%씩 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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