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가상화 서버, 전체 작업량의 18% 차지”

Ellen Messmer | Network World 2009.10.21

서버 가상화로의 이동이 얼마나 빠르게 일어나고 있을까?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서버 작업량의 18%가 가상화 서버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 같은 점유율은 내년 28%, 2012년엔 50%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지난 4년간 대기업들은 서버 가상화를 추진해 왔으며, VM웨어가 마이크로소프트, 시트릭스(Citrix), 레드햇(Red Hat) 등의 업체와 경쟁하면서 전체 가상화 시장의 89%를 차지하고 있다. 가트너 분석가인 토마스 비트맨은 19일 가트너의 심포지움 IT엑스포 2009에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가상머신은 580만대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소기업에서의 서버 가상화 증가로, 마이크로소프트가 고객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에 VM웨어의 점유율은 65%로 감소하지만, 가상머신은 현재의 10배인 5,800만대가 될 것으로 추정되며, 가트너는 그 때가 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점유율이 27%, 시트릭스가 6%, 레드햇이 2%, 기타가 1%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비트맨은 소규모 기업들이 좀 더 다양한 업체를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각 가상머신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들은 서로 다른 기능 및 가격을 제공하고 있으나, 대부분 기업들이 “VM웨어 혹은 마이크로소프트” 사이에서 고민한다고 전했다.

 

집적도가 높고 이기종 운영체제를 사용할 수 있는 VM웨어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의 하이퍼-V 등 다른 업체의 제품보다 가격이 높다. 가트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중소기업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더불어 비트맨은 서버를 가상화 서버로 마이그레이션 하는 것도 클라우드 컴퓨팅의 진화와 관련이 있으며, 기업들은 사설 클라우드에서 공중 클라우드 서비스, 그리고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다양한 전략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금 혹은 가까운 시일 내에 선택한 사내의 가상화 플랫폼이 클라우드 컴퓨팅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설명이다.

 

비트맨은 현 시점에서는 전환과 관리의 공통점이 없고, 가상머신 업체들을 짝지어 사용하는 것을 선택할 수 없어 상품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트맨은 가상화가 동적 프로비저닝, 잠재적인 재해복구 지원뿐만 아니라 서버 합병 등을 제공한다면서, “앞으로 기업들에게 있어 필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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