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보이스 음성 메시지, 검색엔진에 노출"

Jaikumar Vijayan | Computerworld 2009.10.20

인터넷 전화 서비스인 구글 보이스(Google Voice)의 음성 메시지 중 일부가 구글 검색엔진에 그대로 노출되 화제가 됐다.

 

인가젯(Engadhet.com)이 구글 검색창에 site:https://www.google.com/voice/fm/*를 검색해 본 결과 몇 개의 메시지를 볼 수 있었다고 밝힌 것.

 

여기서 나타난 많은 음성 메시지들은 단순히 테스트용인 것으로 보이지만, 상세히 살펴보면 그렇지 않은 것도 있었다고.

 

인가젯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최소한 구글 보이스의 음성메일이 인덱스 되어서 어떤 식으로든 공개되어 있다”라면서, “몇 달 전의 메시지도 볼 수 있었으며, 구글이 하루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19일 오후(현지시간) 컴퓨터월드가 인가젯과 마찬가지로 검색해 본 결과 38개의 음성메시지가 포함되어 있는 3개의 페이지가 검색결과로 나타났다. 이 중 대부분은 테스트용으로 보였으나, 구글 내부에서 생성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 같은 문제에 대해 구글은 일부 음성메일이 검색되고 있음을 인지했으며, 재발방지를 위해 수정을 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구글은 “음성메일을 포스팅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사용자가 웹에 올린 음성메시지 검색에 대해 제약을 가하지 않았다”라면서, “그러나 사람들이 사람들이 자기 사이트에 음성메일을 공개할 수는 있으나, 사이트 외부에서 바로 검색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따라서 해당 음성메일이 인덱스되지 않도록 변경했다”라고 말했다.

 

현재는 위 검색결과에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는다. Jaikumar_Vijayan@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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