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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올해 실적 전망, “매출은 줄어도 수익은 증가”

Robert McMillan | IDG News Service 2009.10.16

수익률의 향상과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IT 지출 환경에 힘 입어 IBM이 자사의 2009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매출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9월 30일로 끝난 IBM의 3분기 매출은 23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떨어졌다. 하지만 분석가들의 전망치보다는 높은데, 분석가들은 234억 달러 매출로 8%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IBM은 자사를 한층 더 수익성 높은 회사로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당 수익은 2.40달러로 18% 올랐다. 하지만 엔터프라이즈 제품군의 매출은 보수적인 IT 투자 패턴의 영향으로 떨어졌다.

 

특히 심각한 타격을 받은 것은 메인프레임 제품군으로, 매출이 26%나 떨어졌다. 이외에도 유닉스 사업은 10%, 스토리지 사업은 13%가 떨어졌다. 인텔 기반 서버인 x 서버 시리즈는 1% 증가했다.

 

IBM의 CFO 마크 로릿지는 내년에는 자사의 유닉스와 메인프레임 제품군을 대폭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IBM의 글로벌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제품군의 실적은 이보다 나은 편. 글로벌 서비스의 경우 매출은 7% 떨어졌지만, 수익률을 계속 향상시키고 있다. 소프트웨어의 경우 매출이 3% 하락했지만, 대부분 국제 통화율의 변동에 의한 것이다.

 

로릿지는 “소프트웨어 사업은 정말로 탁월한 분기 실적을 올렸다”며, 자사의 주력 미들웨어 제품군이 웹스피터와 티볼리, 로터스, 레이셔널 제품군 판매가 2%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서버 사업의 경우도 실적은 떨어졌지만, 하락세를 낮췄을 뿐만 아니라 썬과 HP로부터 적지 않은 시장점유율을 가져왔다.

 

IBM의 유닉스 사업은 오라클의 인수로 인한 썬의 불안정한 상태로부터 적지 않은 혜택을 받았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지난 분기에 썬의 유닉스 매출은 40%나 떨어졌는데, 이중 상당 부분을 IBM이 가져간 것.

 

로릿지는 IT 투자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며, “정말로 안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IBM은 올해 자사의 실적이 기존의 전망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2009년 전체 수익 가이드라인을 주당 9.95달러로 0.15달러 상향 조정했다.  robert_mcmillan@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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