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 크라우드소싱 번역 엔진 공개

Daniel Ionescu | PCWorld 2009.10.01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커넥트(Facebook Connect) 서비스를 통한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 번역 툴을 공개하고, 사용자들이 다른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의 내용을 쉽게 번역할 수 있도록 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페이스북이 전 세계에서 사용되면서, 전문 번역가들에게 사이트 번역을 맡긴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직접 65개 언어로 사이트를 번역하도록 했다. 사용자들이 번역한 내용을 제출하고 나면 가장 정확한 것을 선택해 최종 버전에 적용하는 방식.

 

이번에 공개된 페이스북 커넥트를 위한 번역(Translations for Facebook Connect)은 사이트 운영자들이 페이스북에 적용됐던 것 처럼 자기 사이트의 콘텐츠를 사용자들에게 번역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개발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이미 커넥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사이트의 경우에는 코드를 간단히 추가하는 것으로 적용할 수 있다. 그러면, 전 세계의 자원 번역가들이 파이어럿 스피크(Pirate speak)를 포함한 참여 사이트를 6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할 수 있게 된다.

 

페이스북 커넥트 서비스 담당자인 캣 리는 “페이스북 커넥트를 위한 번역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받고 싶어하는 관광 안내 사이트 등은 사용자가 페이스북 커넥트 아이디로 로그인한 경우 자동으로 자국어로 사이트를 볼 수 있게 해준다”라고 설명했다.

 

1만 5,000개 이상의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이 이미 페이스북 커넥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 이 사이트의 사용자들은 페이스북 아이디로 로그인하고 댓글을 작성할 수 있으며, 내용을 페이스북에 공유하고, 이제는 번역도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페이스북 커넥트의 주요 경쟁제품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구글의 프렌드 커넥트(Friend Connect) 서비스로, 구글은 번역에 대해서 완전히 다른 접근을 하고 있다. 인력이 들어가는 페이스북과 다르게 구글 번역기는 자체 기술을 이용해 웹 사이트와 텍스트 등을 자동으로 번역해 준다. editor@idg.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