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자동차, 극장, 화장실까지!”, 장소 안 가리는 트위터 사용자들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09.09.23

트위터에 올라오는 최신 트윗들을 보면서 과연 이 사람들은 어디서 트위터를 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했던 적이 있는가? 10명 중 1명은 최근 한 달 내에 운전을 하면서 트윗을 올린 경험이 있고, 17%는 화장실에서도 이용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온라인 측정 서비스인 크라우드 사이언스(Crowd Science)가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른 것으로, 운전 중에는 5%만이, 화장실에서는 12%만이 사이트를 이용해봤다는 다른 소셜 미디어 서비스 사용행태와 비교 했을 때 장소를 많이 가리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크라우드 사이언스는 만일 트위터 사용자와 데이트를 할 경우에는 100%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을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트위터 사용자 31%가 음식점에서 트위터를 해봤으며, 다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이용자들의 두 배 이상이 극장 혹은 공연장에서 트윗을 올려봤다고 대답한 것.

 

크라우드 사이언스 CEO인 존 마틴은 “트위터는 다른 소셜 네트워크보다 모바일 경향이 더 강하고 쉽기 때문에 이런 조사결과는 그리 놀랍지 않다”라며, “업데이트된 내용을 검토하는 것은 트윗을 올리는 것 보다 빠르긴 하지만, 둘 다 운전자의 집중력을 흐트러지게 하는 것은 똑같다”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사용 행태의 원인으로 크라우드 사이언스는 트위터 사용자들끼리 받는 사회적 압력(peer pressure)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체 응답자 중 17%가 이렇게까지 트위터를 하는 것이 내키지 않지만, 트위터를 멈추면 트위터 내의 지위(status)에 해가 될까 두렵다고 답한 것.

 

이 밖에, 32%가 소셜 미디어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쓴다고 응답했으며, 22%가 소셜 미디어에 글을 올리고는 나중에 후회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 트위터에서 시간을 보내느라 중요한 활동을 무시하곤 한다고 답한 사람은 16%였다.

 

이번 자료는 지난 8월 온라인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다. sharon_gaudin@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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