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더블클릭 애드 익스체인지'로 디스플레이 광고까지 넘본다

Sumner Lemon | IDG News Service 2009.09.21

구글이 ‘더블클릭 애드 익스체인지(DoubleClick Ad Exchange)’를 오픈하고, 현재 야후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회사 블로그에 제품 관리 담당 부회장인 닐 모한이 올린 포스트에 따르면, “애드 익스체인지는 대형 퍼블리셔들과 광고 네트워크 및 대행사 네트워크가 디스플레이 광고 공간을 사고 팔 수 있는 실시간 시장”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현재 검색결과에 기반한 텍스트 광고로 검색광고 시장에서 엄청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IDC에 따르면, 2009년 2분기 미국 전체 인터넷 광고 시장에서 이런 종류의 검색광고는 51.4%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배너광고, 동영상 광고 등을 포함한 디스플레이 광고는 같은 시기 전체 광고 시장에서 29.5%를 기록했다.

 

검색광고 시장에서 구글의 강점은 경쟁 업체들을 압도한다. IDC는 구글이 2009년 2분기 미국 인터넷 광고 시장의 37.2%를 차지하고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구글의 가장 강력한 경쟁업체인 야후는 13.4%정도라고.

 

구글이 검색광고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반면, 야후는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에서 발생된 수익의 15.8%를 차지하는 1위 업체이다. 구글은 이에 비해 한참 뒤쳐진 4.8%로, 디스플레이 광고시장의 5위를 기록하고 있다.

 

구글은 더블클릭 애드 익스체인지를 통해서 퍼블리셔들과 광고주들의 경매를 통해 디스플레이 광고 단가를 공개하고 효율적인 디스플레이 광고시장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모한은 “더블클릭 애드 익스체인지는 광고주들의 수익을 올릴 수 있고 퍼블리셔들은 자신의 온라인 콘텐츠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구글은 검색광고 고객들이 더블클릭 애드 익스체인지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애드센스(AdSense) 및 애드워즈(Adwords) 사용자들은 현재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더블클릭 애드 익스체인지에 접속할 수 있으며, 검색광고와 함께 디스플레이 광고를 사고 팔 수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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