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보, 네 손가락 멀티터치 지원하는 씽크패드 T400 발표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09.09.16

레노보가 새로운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노트북 제품들을 발표했다. 레노보의 제품 중 처음으로 네 손가락 멀티터치 입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으로, 레노보의 대표적인 하이엔드 제품이 씽크패드 T400에도 탑재됐다.

 

현재까지 HP와 델을 포함해 많은 노트북 업체들이 두 손가락 터치 입력을 지원하는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노트북을 판매하고 있다.

 

레노보는 씽크패드 T400의 새로운 터치스크린이 노트북 상에서 네 손가락으로 이미지를 조작할 수 있어 마우스 대신 지도를 확대하거나 문서를 스크롤하는 등의 조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엔지니어링이나 디자인 애플리케이션 등 정밀한 조작이 필요한 분야에서 이미지와 같은 객체를 조작하는 데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씽크패드 제품 마케팅 책임자인 미카 마자푸로는 터치 기능이 마우스의 대체제로 업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며, “터치 기능은 키보드나 마우스보다 더 빠르고 더 자연스러우며 더 쉬운 PC 조작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9월말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는 씽크패드 T400은 2.4/2.53GHz 인텔 코어 2 듀오 프로세서에 최고 250GB 스토리지와 4GB 메모리를 제공한다. 무게는 1.77Kg, 6셀 배터리로 5.5시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1,999달러부터이다.  agam_shah@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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