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리지 않기 위해 알아야 할” 해고되는 방법

Denise Dubie | Network World 2009.09.10

IT 전문직 종사자들은 해고 당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알고 있지만, 자신들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해고 대상이 될 수 있는 행동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

 

댈라스에 위치한 시티그룹(Citigroup)의 네트워크 엔지니어이며 네트워크 월드의 구글 서비넷 블로거이기도 한 콜트 머서는 “지금은 누구도 자신의 자리에 대해 마음 편하게 생각할 수 없다. 자기 자신에 대해 만족하고 자기 개발을 할 의지가 없다면, 언제나 자기 개발에 힘쓰고 비즈니스에 보다 많은 가치를 부여하는 사람(이런 사람은 어디에나 꼭 있다)에게 자리를 빼앗길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다음은 IT 전문가들과 커리어 전문가들이 지적한, 첨단 기술 노동자가 해고 당할 수 있는 5가지 경우다.

 

1. 눈에 띄지 않기

 

지금은 눈에 띄지 않는 근무 태도는 좋지 않다.

 

인재 파견 및 아웃소싱 서비스 제공 업체인 요(Yoh)의 부사장인 애덤 로렌스는 “지금은 경영진에게 눈에 띄지 않는 것은 좋지 않다. 많은 사람들은 대량 해고의 기미가 보이면 눈에 띄지 않도록 숨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오히려 경영진의 주의를 끌고 그들에게 자신이 회사에 큰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심어준다”고 말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도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사무실 내부에 머무르는 시간 때문에 위기에 처할 수 있다. 사무실 밖에서 근무를 하는 사람들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매니저가 인식할 수 있도록 직접 회사를 방문하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좋다.

 

코네티컷에 위치한 뉴 호라이즌 인 하트포드의 주요 기술 트레이너 및 마이크로소프트 인증과 트레이닝을 다루는 네트워크 월드 블로거인 브라이언 설린즈는 “일이 없을 때, 회사에 나가 얼굴을 비추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당신이 언제나 회사 밖에서 일하고 사람들이 당신을 한 팀의 일부분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안 보면 멀어진다’는 말이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 사무실 밖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해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 침체된 능력

 

직원을 양성하는 데 들일 만한 비용의 여유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매니저들이 결정을 내릴 때, 기술 발전이 없는 기존 종사자를 해고 대상자로 고려하지 않을 거라는 보장은 없다. 현재의 불황 상태와 무관하게 오랜 경력을 가진 사람이라도 항상 자신의 지식을 증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AP5F0C.JPG포레스터 리서치의 수석 분석가인 크리스 실바는 “자신의 실력을 개발하지 않고 발전이 없는 IT 종사자들은 전략적 사고가 빈약하다. 이들은 조만간 자신이 흐름에 뒤쳐져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새로운 기술을 외면하고 이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지 않는 것은 불황의 시대에는 적절치 않다. 매니저들은 이같이 어려운 시대에 할 수 없는 것이 많은 직원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비용 부족의 이유를 대는 고용인들은 해고 시점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할 것이다.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인 Beyond.com의 CEO인 리치 밀그램은 “나는 회사에 주려는 것보다 많은 것을 회사로부터 얻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불만이다. 고용주와 고용인 사이에 있어야 할 기여에 대한 상호 이해가 있어야 한다. 고용인이 노력하고자 한다면 비용이 적게 들거나 아예 들지 않는 훈련 옵션이 있다”고 말했다.

 

3. 시스템 훔쳐보기

 

IT 근로자들이 회사의 기밀 시스템에 함부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자명한 원칙이다. 산업계 전문가들은 해고 상황이 온다면 수상한 전력이 있는 첨단 기술 전문가가 첫 번째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와이의 카일루아에 위치한 고용인 유지 및 기타 HR 관련 소프트웨어 제작사인 놉스콧(Nobscot)의 CEO인 베스 카빈은 “IT 업계 종사자가 다른 사람이 무엇을 하는지 살피고 기밀 데이터를 살펴 보는 것은 매우 쉽다. 그러나 당신이 뭔가 석연찮은 일로 의심받는다면 이는 해고 대상이 될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한 행동이 회사 정책에 위배되지 않는다 해도 IT 전문가들은 행동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스케쥴 조정이 가능하다고 해서 점심 시간을 지나치게 오래 갖거나 IT 전문직이라고 해서 일과 관계 없는 인터넷 활용은 자제해야 한다.

 

로버트 하프 테크놀로지의 지역 사장인 존 리드는 “월급이나 받기 위해서 회사에서 시간을 때우고 최소한의 임무만 실천하는 데 그치는 사람이 있다면 경영진은 바로 그 사람을 해고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4. 요구하기

 

연봉 삭감, 채용 중지, 해고가 빈번한 현실의 상황은 연봉 인상을 요청하기에는 적절치 않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꾸준한 근무를 이유로 불황의 시기에도 더 많은 연봉과 복지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설린즈는 “지금은 연봉 인상을 요구할 때가 아니다. 지금은 더 많은 휴가를 요구할 때가 아니다. 이것은 우는 아이 젖 주는 경우와 같다”고 말했다.

 

IT 전문직 종사자들은 이러한 노력에 대해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직원을 해고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요구를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다.

 

IT 인력 제공 회사인 테크니소스(Technisource)의 지역 관리 이사인 션 에브너는 “바로 지금, 고용인들은 고개를 크게 끄덕이고, 까다롭게 굴거나 책임을 게을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5. 부정적 태도

 

고용인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더 직원들이 긍정적인 태도를 지니기를 원하고 있다.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직원들은 잡초처럼 뽑혀나갈 것이다.

 

IT 자원 제공 회사인 블루울프(Bluewolf)의 사장이자 공동 창업자인 마이클 커빈은 “사실 기술적 관점에서 볼 때는 모든 사람은 대체될 수 있다. 나는 무엇보다 고용인들이 보여주는 부정성에 관심을 갖고 있다. 부정성은 전염성이 있어서 고용인이 일단 한 번 이 방향으로 나아가면 다시 되돌리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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