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안드로이드 마스코트로 꾸며진 초대장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신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발표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로 풀이된다.
일반 휴대폰에 집중해온 모토로라는 그간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내줘왔다. 더불어 평균 판매가도 하락했다는 점에서 모토로라는 위기감을 느껴야만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등장은 모토로라에게 기회일 수 있다. 빠른 시장 진입과 초기 투자 비용 절감이 가능해서다.
실제로 모토로라는 자사의 개발자 사이트인 'MOTODEV'에 안드로이드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섹션을 운영해왔다.
인터넷에는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폰에 대한 이미지가 공개되기도 했다. HTC G1과 유사한 외관의 T-모바일향 '모리슨'폰 이미지가 누출된데 이어 버라이즌 제품으로 '숄즈'폰이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도 떠돌았다.
이러한 루머와 별도로 오는 9월 10일 모토로라가 신형 안드로이드폰을 공개할 것이라는 점은 확실해 보인다. 스마트폰 시장을 진입하려는 모토로라의 절치부심이 어떻게 표현될지 자못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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